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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지 추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는 안동 세계유산 봉정사


경상도 여행지 추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는 안동 세계유산 봉정사

글&사진/산마루 240531

경상도 여행지 추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는 안동 세계유산 봉정사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극락전이 교과서에도 실린 봉정사는 지난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가볼만한 곳입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선에 있는 계절 6월을 하루 앞둔 6월의 마지막 날 찾아온 안동 봉정사 만세루에 색깔도 예쁜 연등이 곱게 걸려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더라고요.

만세루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녹음 우거진 숲은 사람의 마음을 바라보기만 해도 편안하게 해주어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 절집에 참 잘 왔다 싶었습니다.

봉정사 입구에는 제멋대로 자란 천년의 소나무 숲이 마치 호위병이 목례하는 듯이 도로를 향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한 그루 소나무마저 성스러운 장소로 들어오는 중생을 위로하는 듯합니다.

경상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세계 유산 안동 봉정사 입구에는 천등산 봉정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요. 봉정사 뒷산이 천등산입니다.

봉정사는 신라 시대 672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데 여기에는 이런 전설이 구전되고 있습니다.

의상대사께서 부석사를 창건한 뒤 도력으로 접은 종이 봉황을

날려 보냈는데 봉황이 날아와 머무른 터에 사찰을 짓고

봉황새 봉(鳳)에 머무를 정(停) 자를 따서

봉정사라 이름을 지었다

봉황이 머물다 간 천년 고찰 봉정사는 이제 세계인이 찾는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중 7곳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양산의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가 그곳입니다.

오랜만에 봉정사를 찾아왔더니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과 안내판을 새롭게 단장했더라고요.

세계유산에 지정된 의미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5월 17일 그동안 국보와 보물, 유형문화재 등로 관리하고 있던 국가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통합되며 국가유산청 개청식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안동 봉정사도 국가유산 중 문화유산 방문 코스에 속한 곳이라 국가유산 여권에 찍는 스탬프가 봉정사 관광 안내소 입구에 있더라고요.

이번에 예전 문화재라는 용어 대신 바뀐 국가유산은 국보, 보물, 사적 등을 구분하는 문화유산과 천연기념물, 명승은 자연유산, 종묘제례 등 국가무형유산은 무형유산이라는 세 개의 구분 안에 포함되게 되며 그동안 서열화되었던 문화제 체계가 단순해졌습니다.

세계유산 표지석을 지나면 소나무 한 그루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길을 지나게 되고,

소나무를 지나 돌계단을 걸어 오르면 대웅전 안마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불가의 문은 쉽사리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 법이라 아무리 고관대작이라 하더라도 가파른 돌계단을 걸어 올라 고개를 숙이고 만세루 마루 밑을 통과한 다음에야 불상이 보존된 대웅전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 안마당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신도들이 걸어 놓은 오색 연등이 걸려 마치 천상의 세계인 양 밝게 빛나고 있더라고요

안동 봉정사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극락전과 대웅전, 만세루, 부속 암자 영산암으로 이루어진 가람배치가 단순하고 정연해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찰입니다.

먼저 만세루에 올랐습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이층 누각식 건물로 마루에는 만세루 현판과 법고, 목어 등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라도 신발을 벗고 올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만세루 아래 고운 연등이 세상의 빛이 되어 불을 밝히고 5월의 산하를 비추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더라고요.

신도가 아니더라도 세계유산 봉정사는 편안함 품으로 절집을 찾아온 대중들을 안아줍니다.

한참 동안이나 만세루 마루에 앉아 마음을 정돈한 다음 대웅전을 찾았는데요 국가유산 중 문화유산인 대웅전은 조선 세종 17년인 1435년에 지어진 봉정사의 중심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건물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목조관음보살좌상, 아미타설법도 등 보물급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경상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이 있습니다.

교과서에도 실린 가장 오래된 건축물 극락전은 배흘림 기둥 위에 정면 3칸, 측면 4칸 맞배지붕 형식의 건축물로 간결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인정받다가 1972년 봉정사 극락전 보수 공사를 하며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처음 해체 공사가 고려 공민왕 12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순서가 바뀌게 됩니다. 지금의 건물은 1972년 고증을 거쳐 복원한 건축물입니다.

극락전 정면 고려 시대 중엽에 세운 3층 석탑이 있고 봉정사를 찾아온 일반 대중과 신도들이 한 개 두 개 쌓으며 만들어진 돌탑이 있습니다.

극락전을 돌아 나오면 범종각이 있고 범종각 안에는 19세기 만들어진 봉정사 동종이 있습니다.

범종각을 둘러본 뒤 대웅전을 지나 영산암을 찾아 발길을 옮겨봅니다.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촬영지이기도 한 영선암은 봉정사 부속 암자로 6개동이 맞닿아 있는 흡사 고관대작이 살던 고택이 연상됩니다.

영화 속 툇마루에 걸 터 앉아 바라보는 안마당 중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송암당 앞에 심어진 소나무 한 그루가 영산암 중정의 모두를 말해주는 듯이 푸르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은 □자 형으로 배치하고 건물 사이에는 누마루를 깔아 공간 이용이 편리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봉정사 영산암 툇마루에 앉아 지극히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압권인 중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계유산 봉정사는 경상도 여행지 추천코스로 추천할 만한 사찰입니다.

봉정사 부속 암자인 영산암 관람을 끝으로 절집을 떠나며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왔습니다.

언젠가 그리움이 짙어지면 다시 안동을 찾아 봉정사 절집에 안길 생각인데요. 봉정사는 신도가 아니더라고 찾아와 마음의 평안을 얻어 갈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info> 안동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길 222 ☎ 054-853-4181

관람시간 하절기 : 07:00~19:00 동절기 08:00~18:00

행복 템플스테이 운영 :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관람료, 주차료 무료.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봉정사극락전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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