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불꽃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오마가리 불꽃축제가 아키타현 다이센의 오모노가와 강변에서 개최한다.
아사히 신문(The Asahi Shimbun)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로 96회째를 맞는 오마가리 불꽃축제가 날짜를 공개하고 티켓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오마가리 불꽃축제는 니키타현의 ‘나가오카 마쓰리 대불꽃축제’, 이바라키현의 ‘쓰치우라 전국 불꽃 경기대회’와 더불어 일본의 3대 불꽃 축제로 불린다. 전국 각지의 ‘불꽃 장인’들이 모여 우열을 가리기 위해 1만 8000발의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 축제를 보러 매년 75만 명이 넘는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 사상 최초로 드론 쇼도 함께 선보여 더욱 특별하다. 오마가리 불꽃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1500대의 드론이 오모노가와 강의 상공을 밝혀 화려함을 더한다.
불꽃축제는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일본팀의 작품 ‘가장 위대한 쇼(The Greatest Show)’로 마무리한다. 주최 측은 “올해도 멋진 불꽃놀이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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