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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시장 소박한 강원도 전통시장 들러보기

이번 강원도 전통시장, 소박한 느낌의 횡성시장 방문은 농촌 크리에이 투어 일환으로 진행한 패키지여행에 참여한 것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검색 로망스투어를 통해 알아보실 수 있다.

횡성시장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삼일로 4-2

크리에이 투어란?

획일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별 관광객의 취향이나 원하는 바를 반영한 맞춤형 자율 여행이란 취지를 품고 있어 패키지여행이 갖는 저렴함, 편리함을 취하고 자유여행이 갖는 독창성과 여유로움을 내포한 트렌디한 여행 상품을 의미한다.

크레이이 투어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민간의 창의적 역량 활용을 위한 농촌관광경영체가 전문성을 갖춘 민간 여행사와 협의해 진행하게 되며 각 지역에 특화된 테마 관광에 농촌문화체험, 휴식, 재미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특별한 여행이라 하겠다.

횡성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네이버 검색 ‘로망스투어’에서 전담 진행하는 것이며 요약 설명을 하면 횡성군 8대 명품과 함께하는 팔방미인 투어라는 명칭을 갖고 있고 강원도 소박한 전통시장인 횡성시장 투어도 팔방미인 투어의 한 코스로 포함된다.

횡성시장을 표현할 때 강원도 소박한 전통시장이라 한 것은 작은 규모에 비해 상당히 알뜰살뜰 갖춘 시장임과 동시에 5일장이라는 전통시장만의 특별함과 상설시장으로서의 활성화 정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전통시장이 5일장이 열릴 때 주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활성화되었다가 5일장이 끝난 뒤의 상설시장은 한 여름에도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게 변하는 특징이 발견된다. 하지만 횡성시장은 상설시장으로서의 어색한 고요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5일장이 열리는 때는 당연히 북적거리고 끝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필요물품을 구매하러 찾는 곳.

그래서 휑한 느낌이 없이 소박하면서도 알차단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리고 상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를 살펴봤다.

당연히 지역 특화 상점 수가 가장 많고 꼭 있어야 할 상점이 골고루 있어 마치 부족함 없는 백화점과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장 3m 높이에는 물 미세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와 비교할 때 에어컨 온도를 조금 높게 틀어놓은 듯하여 덥다는 느낌이 없다.

요즘은 도시 가정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모습 보기가 어렵다.

몇 년 전부터 인가 김장은 사라지고 담근 김치를 사다 먹는 게 경제적이고 훨씬 편하다는 의견에 따라서다.

오랜만에 배추 절이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그것도 횡성시장에서 ^^;

횡성시장의 5일 장은 1 – 6일이다.

끝자리가 1과 6으로 끝나는 날이 5일장이란 의미.

그리고 횡성시장에서는 5일 장날을 장터 데이라 부르는가 보다.

여행은 필요 없고, 전통시장만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매달 끝자리가 1과 6으로 끝나는 날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다. 그날은 사람이 많아 북적거림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게 번잡스럽다 생각하시면 그날만 피해 보시길.

부근의 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해 온 듯하다.

그리고 고소함으로 후각을 마비시킬 듯한 참기름 가게와 괜한 식탐을 자극하는 빵 가게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멀리서 봤을 땐 벌써 생율이 나온 건가 싶었는데 다가가 보니 엄청 크다. 이름은 감자라고…

그리고 동환이네 감자부침. 머리가 허연 할머니가 무뚝뚝한 얼굴로 감자부침을 부치고 계신다.

스윽 다가가 사진 찍어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니 그냥 고개만 까딱하신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걸 불친절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불친절과는 거리가 멀다. 오직 내가 해야 할 일에만 몰두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오신 거다. 하지만 언제나 정이 많으신 분들.

계속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툭 한 마디 던지신다.

“새로 해서 맛있는데 좀 줄까?”

마음 씀이 이러신데 말씀 좀 없으시다고,

무표정하게 고개만 까딱했다고 불친절하다고?

전통시장을 다니면 종종 이런 행운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과거와 비교하면 이젠 거의 없는 행운이라 봐도 무방하겠지만.

인사를 드리고 돌아서다 본 점심 메뉴 5,000원

우와~ 손칼국수가 5,000원.

역시 전통시장이라 그런지 저렴하구나.

지역색을 갖춘 먹거리들이 가득.

횡성 산골이라고 해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구석구석 살펴보면 우리네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다 있다.

이 즈음 전 2장에 막걸리 2병 정도는 먹고 가야겠지?

동행하신 분이 지나는 나를 붙잡아 이렇게 먹여주시니 이게 참 감사한 일이고 ‘정’이라 생각한다.

농촌 크리에이 투어를 마치고 횡성을 출발.

가다가 보면 만나게 되는 장소 중 하나가 안흥이다.

안흥하면 안흥찐빵이 유명.

잠시 들러 찐빵 맛도 본다.

가게 이름이 재밌다.

면사무소 앞 안흥찐빵!

면사무소앞안흥찐빵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로 30

이번 횡성 여행은 양손이 푸짐하다.

횡성 농촌 크리에이 투어에서 제공하는 한우 선물세트 + 감자캐기 체험을 통한 감자 3kg + 그리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구매한 안흥찐빵 1상자.

횡성시장 소박한 강원도 전통시장 들러보기 영상 3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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