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주문하면 음료 값 최대 6천 원 덜 받는 카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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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카페에서 손님들의 주문 태도에 따라 음료 가격이 달라져 관심을 끈다.



사진 – 플리커

퍼스트포스트(Firstpost), 래드바이블(LADbible)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주 프레스턴(LancashirePreston)에 위치한 카페 차이 스톱(Chaii Stop)’의 주인 우스만 후세인(Usman Hussain)은 손님들의 주문 태도에 따라 음료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

음료 주문 시 데시 차이 주세요라고 하면 음료 가격은 3파운드(4900)고 안녕하세요, 데시 차이 부탁합니다라고 할 경우 더 저렴한 금액인 1.90파운드(3100). 하지만 데시 차이라고 음료 이름만으로 주문할 경우 음료 가격은 5파운드(8200).

후세인은 가게 한쪽에 손님들의 주문 방법에 따라 음료 가격이 달라진다는 안내 보드를 설치해 뒀다. 그는 무례하게 주문하는 손님이 있었지만 안내 보드를 가리키면 다시 예의를 차려 주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5파운드를 모두 지불한 손님은 없다고 말했다. 후세인은 가격 책정을 한 취지가 점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손님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진 – 플리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Angelinus)는 지난 2015년 매월 첫 번째 수요일에 친절하게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가격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벌였다.

안녕하세요. OO 씨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정중히 주문하는 경우 커피 가격을 50% 할인해 주지만 아메리카노라고 무뚝뚝하게 주문하는 경우 50%의 커피값을 더 내야 했다.




글=주다솔 여행+기자
감수=장주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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