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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바다 여행지 4곳

 꼭 가봐야 할 바다 여행지 4곳

마음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플러스가 특급 제안을 한다. 바다 여행이다. 경기 화성부터 제주 서귀포까지 이 가을에 가기 좋은 바다 여행지 4곳을 추천한다.

충남 서천 선도리마을


충남 서천 선도리마을 / 사진 = 해양수산부

해송림과 바다가 조화로운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다. 마을 앞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두 개의 섬인 쌍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갯벌에서 바지락, 돌조개, 맛조개를 직접 채취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바다와 붙어 있는 선도리갯벌글램핑장, 마을에서 15분 거리로 소나무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자인 동백정이 있어 캠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체험 = 갯벌체험, 글램핑 체험

● 먹거리 = 생선구이, 해물칼국수

● 주변 관광지 = 동백정, 한산모시관, 비인해수욕장

경기 화성 제부마을


경기 화성 제부마을 / 사진 = 해양수산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제부도에 자리한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지로 그만이다. 갯벌체험을 통해 직접 잡은 바지락은 체험마을에서 쪄먹거나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도 색다른 체험거리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 일명 제부도 모세거리나 케이블카로 갈 수 있는데, 갈라져 있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차량으로 들어서면 빨간 등대가 여행객들을 반긴다. 마을 앞에는 제비꼬리길이라고 불리는 해안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빨간 등대와 어우러진 해넘이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 남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 체험 = 바지락 캐기 체험

● 먹거리 = 조개찜

● 주변 관광지 = 제부등대, 해안산책로, 제부도 아트파크, 매바위, 제부항 수산물센터, 제부랜드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등대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등대 / 사진 = 해양수산부

마라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0.3㎢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4.2km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고구마처럼 보인다. 섬 전체가 용암석으로 이뤄져 있고, 해안선에는 풍파로 인해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이 곳곳에 자리한다. 이런 점을 보존하기 위해 정부는 2000년 천연기념물 제 423호로 지정했다. 섬 전체가 평탄한 지형이어서 한 바퀴 걸어서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다만 바다를 오른 편에 두고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 한 바퀴 돌고 식사 등 여유를 가지기 좋기 때문이다.

특히 섬에서 가장 높은 동쪽 언덕에 하얀색 마라도 등대가 우뚝 서 있다.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다 보니 국토 최남단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마라도의 등대답게 외국 선박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표지이기도 하다. 매일 밤 10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배들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1915년 3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마라도 등대는 시설이 노후해 2020년부터 종합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재탄생한 횃불 형상의 마라도 등대는 태평양을 향해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기상을 보여준다. 마라도 등대 앞에는 세계 유명 등대의 모형과 세계 전도를 대리석으로 만들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짜장면이 유명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주변 해역에서는 미역, 톳, 소라,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다. 낚시인들에게는 벵에돔이 잘 잡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먹거리 = 짜장면, 해산물

● 주변 관광지 = 대한민국 최남단비, 마라도 기원정사, 마라도 성당, 선인장 자생지, 분재예술원, 산방산, 가파도

울산 처용암


울산 처용암 / 사진 = 해양수산부

울산만 남서쪽 외황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길목에 처용 설화가 피어난 바위섬 처용암(處容岩)이 있다. 처용암은 사암과 응회암 같은 퇴적암의 침식을 받아 기둥 모양으로 남은 시 스택(sea stack)을 비롯해 기반에서 떨어져 드러난 바윗덩어리 토르(tor) 현상을 엿볼 수 있다. 키 작은 나무와 덤불이 섬을 덮고 있고, 가마우지나 백로 같은 새들도 눈에 띈다. 면적은 약 622㎡, 길이는 약 30m, 가장 높은 바위가 3m 정도의 작은 바위섬이다.

오랜 세월 치성을 드리고 소원을 비는 곳으로도 유명해 섬에는 반듯하게 다듬은 돌 제단이 남아 있다. 처용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처용의 설화가 전해진다. 신라 제 49대 현강왕 당시 동해 용왕의 아들인 처용이 바다에서 올라온 바위라고 해 처용암으로 부른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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