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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 만한 곳 철원 여행 철원 고석정 유람선 뱃놀이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철원을 선택했다면 철원 9경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철원 여행을 결정하셨다면 철원 9경에는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먼저 알아보아야 하겠죠?

고석정, 삼부연 폭포, 직탕폭포, 매월대 폭포, 순담계곡, 소이산 재송평, 용양늪, 송대소 주상절리, 학저수지 여명 등이 철원 9경이며, 이 글에서는 철원 고속정(孤石亭), 유람선 뱃놀이 등을 소개합니다.

고석정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내비게이션에 ‘고석정’을 검색하면 ‘고석정 국민관광지 주차장’으로 안내하게 될 것이며 특별한 행사나 주말이 아니라면 주차하는데 문제점 없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이다. 주차 후 안으로 들어서며 마주하게 되는 전경.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만큼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한 곳.

그래서 철원여행을 추천하게 된다.

주변으로는 여러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이 보이며 온천 호텔, DMZ 평화관광 안내센터, 한탄강 지질공원 방문자 센터, 작은농업전시관 호미뜰 등을 보실 수 있고 가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공원과 함께 철원 고석정으로 향할 수 있다.

고석정(孤石亭)은 본래 한탄강변에 위치한 정자의 이름이지만 강변에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를 지칭하기도 하며 정자이든 화강암 바위든 모두 강원도 가볼 만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오른쪽 끝으로 가면 세종 강무정이란 정자가 나오는데 그곳은 철원 고석정 유람선 뱃놀이를 마치고 난 뒤 가보려고 한다.

일단 강변까지 계단을 따라 하강.

이 자체로 철원 여행에 대한 기대감 상승.

이곳은 상당히 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몇 가지만 추려도 상당하다.

허준, 베토벤 바이러스, 각시탈, 조선 총잡이, 조선 명탐정,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사임당 빛의 일기, 무사 백동수, 선덕여왕, 역린, 군도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쌍각 포차라는 JTBC 드라마도 촬영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그리도 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것일까? 쿠니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대해도 좋을 강원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초 세워진 것은 신라 진평왕 때라 하며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도 하는 장소.

조선 명종 때는 의적당의 두목 임꺽정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쌓고 조공물을 탈취해 빈민을 구제했다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초입 광장에 임꺽정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본래 있던 고석정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현재의 정자는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했다고 한다.

정자(亭子) 철원 고석정(孤石亭)이 있다면 저 앞에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 역시 고석정이라 불린다.

주로 장석, 운모, 석영 등으로 이루어진 고석정 화강암 바위는 오랜 세월 한탄강이 흐르며 지반이 약한 곳을 깎아내 현재의 계곡과 고석정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고석정이 위치한 협곡은 그 길이가 약 1.5km 정도 되며 깊이는 약 30~40m에 이른다.

이곳을 비롯한 한탄강 유역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지형으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왼쪽 경사면 위에 놓인 건물은 화장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며 주차장으로 가는 길과 연결되어 있다.

철원 고석정 위에서 내려다보는 한탄강 유역의 풍경.

강원도 가볼 만한 곳이라 부르는 풍경이지 싶다.

아래로는 유람선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

어른 1인 기준 6,000원이다 아이들은 딱 그 반의 요금만 받는다.

철원여행을 하며 한 번쯤은.

철원 고석정 유람선 뱃놀이를 즐기기 전 화강암 고석정에 조금 더 다가가 본다.

아래쪽으로는 모래톱이 만들어져 있어 태풍이나 폭우 때가 아니라면 언제든 내려가 볼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함이 번거로울 수 있겠으나 철원여행을 오셨다면 꼭 한 번은 내려가 보시라 권한다.

모래톱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 또한 보기에 아주 좋다.

기암절벽이 우뚝한 협곡 사이에 놓이는 상황이기에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기 좋은 경치라 하겠다.

괜히 강원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건 분명 아니다.

약 27만 년 전 평강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은 평강고원과 철원평야를 지나 전곡까지 흘러갔는데 이때 분출한 용암이 층층이 쌓여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물이 흐르게 되는데 그 흐른 자국에 의해 생겨난 한탄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깊어지는 현재의 협곡을 만들게 된다.

한탄강은 유로연장 134.5km의 긴 강인데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임진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이때 수십 미터의 수직 절벽을 만들고 협곡을 만들어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흡사해 보여 작은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료를 찾아보면 한탄강 유역의 기반암은 연천계 변성암류라고 하는데 그게 뭔 소린지 모르겠고 이해가 된 것이라고는 오래전에 용암으로 덮였다가 한탄강에 의해 현재의 계곡과 협곡이 만들어졌다는 정도.

이제 철원 고석정 유람선 뱃놀이를 즐길 시간.

철원여행을 하며 처음 타보는 유람선이다.

고석정 선착장으로 다가가 결제를 한 뒤 안정장비 착용을 한다.

유람선 뱃놀이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구명조끼.

덮긴 하지만, 착용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유람선 뱃놀이를 마친 분들이 하선을 하면 쿠니를 포함 기다리던 사람들이 차례로 승선한다.

그렇게 서서히 움직이다 점점 속도를 높이는 유람선.

그렇게 위아래를 휘휘 돌아보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잠깐 배를 타고 협곡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며 실제로도 나쁘지 않았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철원여행 일정을 잡아보시고 가능하다면 유람선 뱃놀이도 한번.

한탄강 지오트레일.

한탄강 지질공원 사이트를 방문하면 ‘지오트레일’이라는 별도의 메뉴가 보인다.

안에 들어가 보면 총 6개의 지오트레일을 발견할 수 있다.

  1. 차탄천 주상절리길

  2. 연강나룻길

  3. 임진적벽길

  4. 한탄강 주상절리길

  5. 한여울길

  6. 포천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고석정은 그중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이어지는 지오트레일이다.

화장실 가다 말고 엉뚱한 소리. ^^;

세종 강무정(世宗講武亭)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철원평야(대야잔평)에서 강무 훈련을 마치고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강무라 함은 국왕이 직접 참가하는 군사훈련 겸 사냥 행사로 수만 명의 군사들이 참가했다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은 재위 기간 중 19회에 걸쳐 93일간이나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했다고 하며 사냥이 끝나면 고석정에서 대군과 신하, 군사와 백성들에게 사냥한 짐승과 음식을 나눠주며 주연을 베풀었다.

세종 강무정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 전망대가 보이고 그 아래로 화강암과 한탄강이 푸른 하늘을 이고 있는 멋진 모습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고석정보다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철원 고석정.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철원여행.

꼭 한 번은 즐겨보시라 권하고픈 유람선 뱃놀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언짢은 점도 없는 유희다.

그러고 보니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 걸어본 기억이 없다.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지오트레일 걷기를 생각해 봐야겠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철원여행 철원 고석정 유람선 뱃놀이 영상 2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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