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모인 호텔계 어벤저스, 101개 호텔이 몰려온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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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더 익스체인지 행사 / 사진=권효정 기자

지난달 11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들썩였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날아온 101개 호텔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말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더 익스체인지(The Exchange)’ 행사. 글로벌 호텔들과 한국 여행업계의 관계자들과 열띤 미팅이 펼쳐졌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이하 메리어트)은 전 세계 101개 호텔과 서울에서 대규모 ‘더 익스체인지’ 행사를 성료했다. ‘더 익스체인지’는 해외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용, MICE 고객. 여행사, 항공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비즈니스를 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십을 다지는 자리다.



메리어트 더 익스체인지 행사 / 사진=권효정 기자

이번 행사에는 호텔계의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멀리 미국, 유럽 등지의 호텔들이 대거 참석했다. 리츠칼튼, JW메리어트, 쉐라톤, 코트야드.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계 ‘어벤저스’가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올해 더 익스체인지 행사는 ‘나우 플레잉(Now Playing)’ 콘셉트로 진행했다. 영화제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각 호텔들은 자신들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플레이 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식음 코너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테마로 한 먹거리가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러키 드로 이벤트에서는 호텔 숙박권이 팡팡 터졌다.



메리어트 더 익스체인지 행사 / 사진=권효정 기자

메리어트는 ‘당신의 비전, 우리의 약속(Your Vision, Our Commitment)’ 캠페인도 선보였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예약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투숙 또는 행사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캠페인으로, 미팅 기획자와 비즈니스 여행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메리어트는 현재 전 세계 141개국에 30개 브랜드, 8900개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직영부터 프랜차이즈, 베이케이션 오너십 리조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익스체인지 행사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휘어잡았다. 지난 3월 인도를 시작으로 6월 호주, 지난달에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연이어 찍었다.

글=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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