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강화도에서도 한참 들어가야하는 교동도를 찾았는데요.
교동대교에서 신분증 검사를 하고 안쪽으로 10여분 들어가니 강화교동카페가
나타났습니다. 입구쪽에는 토끼장과 칠면조 및 닭이 함께 사는 우리가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였고요.
정원이 예쁘고 꽤 넓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교동도 오면 이곳에서 차 한잔하기 좋겠더라고요.
바로 어노인트 교동도점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로
깔끔한 건물 외관이 돋보였고요.
바로 앞쪽에 큰 소나무도 몇 그루나 있더라고요.
여긴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을 하는 카페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10시부터 시작해서 아침 일찍 와서
빵과 커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매장의 내부는 따뜻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었고요.
나무도 실내에 많고, 라탄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실외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메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청귤에이드(7,000원) 한잔을 주문하고요.
시그니처 메뉴 중에서 밤샷추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밤라떼에 샷 하나 추가한 것으로 달착지근한 밤라떼에
고소한 에스프레소 2샷과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올라간
커피라서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옆의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서
눈길을 사로 잡더라고요. 초코 케이크(7,500원) 하나 주문을 하였고요.
그 옆으로도 베이커리류가 있어서
커피나 음료에 곁들여 먹기 충분해 보였습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소금빵도 있었고요.
그렇게 주문을 하고 강화교동카페를 둘러 보았는데요.
왠지 휴양지의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절로 휴가를 온 것 같았네요.
2층에는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
야외에서 차 한잔하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청귤에이드와 밤샷추, 그리고 초코케이크입니다.
밤샷추 위에는 강아지 발바닥 무늬가 그려져 있어서 이색적이었네요.
고소한 밤라떼에 투샷이 추가되고 우유크림도
더해져 있으니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남겼는데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수저로 잘 저어서 마시니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청귤에이드에는 청귤청이 듬뿍 들어가서
상큼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시원해서 더운 햇살 아래에서 마시기 좋은 피서지의
음료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초코케이크는 상당히 꾸덕하고
위에는 초콜릿도 올라가 있어서 넉넉한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리를 바로 앞 야외로 옮겨서 음료를 천천히 마셨는데요.
햇살은 좀 따갑지만 바람이 선선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도 맛있게 음료를 마시구요.
저도 초코케이크를 꾸덕한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밤샷추와도 잘 어울렸어요.
분위기 좋고 한번씩 닭울음소리도 들리는 강화교동카페라
정겨운 느낌도 좋았습니다.
음료의 맛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교동도를
방문한다면 여길 들러서 커피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어노인트 교동도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41-6 어노인트 교동도점
주소 : 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41-6 어노인트 교동도점
영업시간 : 11:00 – 20:00 / 19:30 라스트오더 / 토, 일은 10시 시작
전화번호 : 010-449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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