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는 그 독특한 색감과 우아한 자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나무입니다. 특히 가을 나무로써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는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내죠.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에, 황금 은행잎이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은행나무 명소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남산 서울타워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남산 서울타워는 현대적인 도심 한복판에서 황금으로 무르익어가는 은행나무를 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인데요. 특히 양옆으로 화사하게 펼쳐져 있는 소월길은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하죠.
이 길은 남산도서관과 퇴계 이황 동상 앞을 지나며 서울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도 좋지만, 드라이브하기에도 일품이라 할 수 있어요.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진 한 장 남겨가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경주 보문호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24-33 |
경주 보문호의 은행나무는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늘어서 있어, 데크길을 따라 걷는 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는 명소입니다.
가을의 햇살 아래 은행나무의 노란 잎사귀가 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황금비를 뿌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죠. 보문호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진 은행나무의 풍경은 인생샷을 찍어가기에도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또 바로 인근에는 경주월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통해 다양하고 재밌는 시간도 보낼 수 있죠.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 나무와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대전 현충원 은행나무길
▶주소 : 대전 유성구 갑동 산23-1 |
대전 현충원은 은행나무 명소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이 아주 아름다운데요. 넓은 현충원 부지 안에는 다양한 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은행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산책하는 내내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죠.
특히, ‘장군제 1묘역’ 부근이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으로, 이곳에서 가을의 깊은 햇살을 받으며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서울과 그리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도 적합한 대전 현충원 은행나무길을 추천해 드립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주소 :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10월 한 달간 개방 |
홍천 은행나무 숲은 가을철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이 숲은 수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어,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며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합니다.
이 숲은 개인이 일궈낸 숲으로 숨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만성 질병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조성했다고 하며, 매년 10월 한 달 동안만 개방된다고 하죠. 황금빛 은행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숲을 이루며, 그 규모는 국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웅장합니다.
10월 한 달 동안 개방된다고 하니 국군의 날 연휴에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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