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인천 데이트~” 우뚝 선 등대와 바다가 함께하는 로맨틱한 등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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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사진=freepik

바닷가 주변으로 우뚝 선 등대가 저 멀리 있는 선박을 인도하는 모습은 알게 모르게 낭만적입니다. 파도 소리를 음악 삼아 등대 여행을 떠난다면 로맨틱한 데이트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인천 바다 그리고 멋스러운 등대와 함께 로맨틱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등대 여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연오랑 등대]

사진=인천투어
사진=인천투어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82-11

▶운영시간 : 08:00~17:00

연안부두 방파제 끝자락에 자리한 빨간 등대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1998년 첫 불을 밝혔고, 새빨간 색에 허리가 잘록하게 빠진 등대의 원형 같은 모습인 연오랑 등대입니다.

등대의 이름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에서 비롯되었으며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겨지는 항구, 이들을 말없이 지켜보는 등대에 어울리는 설화로 느껴집니다.

14m 높이의 등대에서는 인천대교와 팔미도를 품은 바다가 360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가슴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두운 나무 데크길 위로 붉게 빛나는 연오랑 등대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인천 팔미도등대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팔미로 15

▶운영시간 : 06:00-18:00(4-10월) , 07:00-17:00(11~3월)

▶이용요금 : 무료[팔미도 유람선 성인-35,000원]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1903년에 첫 불을 밝힌 이래 지난 100년간 인천항을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해낸 역사가 깊은 등대입니다. 또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전적지의 장소이기도 했죠.

7.9m 높이의 ‘원조’ 팔미도 등대 옆에는 2003년에 새로 지은 26m 높이의 등대가 우뚝 서 있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새로운 팔미도 등대 또한 뱃길을 안내하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등대의 역사를 알려주는 디오라마 영상관,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하늘정원 전망대 등을 갖춰 팔미도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인천 데이트 명소로도 추천하는 곳이며 등대와 함께 팔미도도 관광하면 좋은 등대 여행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연평도 등대공원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주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연평리

▶운영시간 : 일출~일몰

▶이용요금 : 무료

연평도 서남단 언덕에는 서해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새하얀 등대 하나가 세워져 있는데요. 바로 연평도 등대 공원에 위치한 작고 하얀 등대입니다.

1960년 3월에 설치된 9.1m 높이의 하얀 등대는 연평바다 위 조기잡이 어선의 뱃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북한 간첩의 해상 침투를 방지하였죠. 그러나 1987년 등대가 폐쇄되자 일대를 등대 공원으로 조성, 방문객이 등대의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였습니다.

2019년 5월, 남북 관계가 완화되면서 새하얀 등대에서 다시 한 줄기의 빛이 밝히게 되었답니다. 연평도의 아름다운 섬도 둘러보고 등대 공원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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