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8경 구미 여행 떠나기” 건강한 자연과 휴식이 있는 구미 갈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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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여행
사진=경북여행

구미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매력적인 공업 도시로,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민족 명산이라 할 수 있는 ‘금오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미 갈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오산의 기암절벽 사이를 오가며 트레킹하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죠.

금오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구미 갈만한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멋진 풍경을 사진첩에 담아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오산 케이블카

사진=구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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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남통동 산 24-12

▶운영시간 : 09:00~17:30

▶입장권 : 왕복 성인-11,000원 청소년-6,000원

구미와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금오산은 해발 976m에 우뚝 솟은 산세가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여 민족 명산이라고도 불립니다.

기암절벽의 가파른 산행길 때문에 살짝 어려운 난도의 산처럼 느껴지지만, 금오산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부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천혜의 비경을 볼 수 있죠. 총길이 805m로 해운사가 있는 산 중턱까지 편도로 약 6분이 소요되며, 오르는 내내 금오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구미 시내의 모습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 단풍과 금오산 기암절벽의 조화는 황홀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구미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금오산에 들러 케이블카 타고 가을을 즐겨보세요.

대혜폭포

사진=구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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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금오산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27m 높이의 폭포

금오산 대혜골의 해발 400m 지점에 있는 폭포로, 28m 높이에서 떨어지는 웅장한 모습이 매력적인 폭포입니다.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수의 소리가 금오산의 바위를 울린다고 하여 명금폭포(鳴金瀑布)라 부른다고 합니다.

폭포 아래에 형성된 넓은 소(웅덩이)는 천상의 선녀가 내려와 몸을 정화하는 곳이라 하여 욕담(浴潭) 또는 선녀탕이라고도 부르죠. 기암절벽 사이로 힘차게 내려치는 웅장한 대혜폭포의 물보라를 맞으며 선선한 가을의 정취에 빠져보세요.

도선굴

사진=구미관광

▶주소 : 금오산로 434-1 [대혜폭포 우측에 있는 동굴]

대혜폭포 우측으로 펼쳐진 절벽의 벼랑길을 따라가면 신라 말의 고승 도선이 수행했다고 알려진 천연동굴, 도선굴이 있습니다. 도선굴은 도선 대사가 도를 깨우쳤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고려시대의 대각국사와 야은 길재 등이 찾아와 은거할 만큼 그 풍경이 절경이라 전해집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오르는 길이 없어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도선굴에서는 저 멀리 구미공단과 낙동강, 해평면 냉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천혜의 절경을 놓치지 마세요.

약사암

사진=경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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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33-1

금오산의 정상 약사봉 아래에는 웅장한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자가 있습니다. 바로 약사암입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요사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절벽과 절벽을 잇는 출렁다리 위로 작은 정자 하나가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들어갈 수는 없고 중요한 행사 때 개방하여 종을 울린다고 하여 운이 좋다면 종을 울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곳 자체의 풍경과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구미시의 풍경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꼭 약사암까지 도달해 값진 풍경을 손에 거머쥐길 바랍니다.

금오산 올레길

사진=구석구석
사진=구석구석

▶주소 : 금오산로 336-44 [금오지 둘레 2.7km에 걷기 좋은 무장애 길]

금오산 정상에 오르기 힘드시거나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금오산 올레길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오산 저수지를 따라난 나무데크길을 걷다 보면 금오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총길이 2.7km에 순환형 구조로 편하게 수변 길을 걸으며 곳곳에 있는 작은 쉼터에서 금오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한 장을 남겨갈 수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있는 금오지 둘레를 거닐며 도립공원 1호 금오산의 수려함을 맘껏 조망할 수 있는 명품 길로 여유로운 구미 여행을 하실 분들은 이곳에 들러 유유자적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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