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 4곳
울산의 매력적인 여행지, 울주 언양에서 만날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울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곳으로, 언양을 여행하며 꼭 들러볼 만한 명소들, 하나하나 알려드려볼게요.
1. 언양읍성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06-1
울주언양읍성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06-1 지도보기
가장먼저 소개해드릴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은 언양읍성입니다. 언양읍성은 국내에서 드물게 평지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세워진 성으로, 삼국시대에 처음 흙으로 쌓아졌고, 연산군 6년(1500년)에 돌로 다시 지어졌답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무너졌다가 광해군 9년(1617년)에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언양읍성의 구조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둘레가 약 1,520m에 이르고 남북 길이가 각각 380m에 달합니다.. 성벽에는 각 방향마다 문이 있고, 모서리에는 4개의 각루가 자리해 있어요. 각 방면에 위치한 ‘치(雉)’라는 구조물도 독특한데, 이 치는 총 8개가 있습니다.
이곳은 경주, 울산, 밀양, 양산을 잇는 중요한 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전략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었어요. 언양읍성은 조선 초기의 축성법과 고려 말기부터의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랍니다. 옛 언양의 풍경과 조선시대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을의 풍경과 함께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언양읍성은 꼭 방문해서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자수정 동굴나라
자수정 동굴나라
매일 09:15 – 17:00
052-254-1515
동굴+보트 대인 14,000원
동굴+보트 소인 12,000원
자수정동굴나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지도보기
두 번째로 소개할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은 ‘자수정 동굴나라’입니다. 울주군의 유명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신불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5대 보석 중 하나인 자수정을 채광하던 보석 광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내 최대의 동굴 테마파크로 변모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답니다.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 자수정 동굴은 길이가 무려 2.5km에 이르고, 내부 면적만 해도 15,000m²에 달해요. 연평균 온도는 12~16℃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둘러보기좋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여름과 겨울마다 이곳을 찾곤 한답니다.
‘자수정 동굴나라’에는 두 가지 주요 탐험 코스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수정 갱도를 따라 도보로 관람하는 코스로,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자수정을 볼 수 있으며 자수정의 신비한 기운을 체험할 수 있는 기체험관과 소원 동굴 등 다채로운 테마 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동굴 내부 호수를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인데, 이 코스를 통해 동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2층에는 쥐라기월드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공룡 조형물과 화려한 캐릭터 유등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은 자수정 동굴나라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즐거운 체험을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이랍니다.
3. 석남사
울산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
매일 09:00 – 18:00
052-264-8900
석남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 지도보기
세 번째로 방문할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은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석남사입니다. 석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이름은 가지산의 옛 이름인 ‘석면산’에서 따왔다고 전해집니다. 이 산의 남쪽에 위치해 있어 ‘석남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석남사로 가기 위해서는 가지산 석남사 상가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상가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석남사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지만, 가벼운 산책처럼 걷기 좋은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절은 신라 시대에 나라를 지키기 위한 기도를 위해 세워졌다고 하며, 그 뒤로 수많은 세월 동안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해 왔습니다. 석남사 대웅전 뒤로 조금만 오르면 대한민국 보물 제 369호로 지정된 울주 석남사 승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단풍은 특히나 아름다워 가을에 방문하면 화려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반구대 암각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
반구대암각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 지도보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은 선사시대의 흔적이 깃든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울주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이곳은 연고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하여 반구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은 마치 거북이 엎드려 있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반구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지류인 대곡천을 따라 ‘건너 각단’이라고 불리는 바위면에 새겨진 그림들이 모여 있는 언양 여행 가볼만한곳입니다. 주 바위면의 크기는 너비 10m, 높이 3m로,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부터 다양한 시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시대별로 다양한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암각화에는 고래, 물개, 거북 같은 바다 동물뿐만 아니라 사슴, 호랑이, 멧돼지 등 육지 동물들도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사냥과 관련된 도구나 배, 울타리, 그물 같은 도구들도 발견할 수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사냥 활동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며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이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포경 기록으로 여겨지는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자연 속에서 조상들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울산 울주 언양의 멋진 4곳, 언양읍성, 자수정 동굴나라, 석남사, 반구대 암각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언양은 아직 많은 분들이 찾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자연풍경이 아름다워서 하루 시간내서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양에는 언양불고기가 맛있으니 꼭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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