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천은 단순히 피로를 풀어주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겨울철, 차가운 바람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그곳은 마치 천국과 같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에 가볼 만한 국내 온천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 온천의 치유력과 여유를 한껏 느끼며,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천] 테르메덴
▶주소 :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 ▶운영시간 : 9-19시 [온천대욕장] ▶입장료 : 1인-15,000원 |
이천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독일어 ‘테르메’(온천)와 ‘에덴’(낙원)이 합쳐져 ‘온천의 낙원’을 뜻합니다.
이름처럼 이곳은 천연 온천수로 즐기는 다양한 테마탕과 이국적인 독일식 바데풀, 그리고 넓은 실내외 수영장이 있어 겨울철에도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한 겨울 온천을 즐기기 제격이지요.
테르메덴의 특징은 아시아 최대 크기의 바데풀과 다양한 테마 온천탕인데요. 사우나와 슬라이드, 유수 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놀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추운 겨울,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테르메덴을 추천해드립니다!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운영시간 : 9-17시 | 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9,000원 청소년-6,000원 |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가 어우러진 휴양지입니다. 특히 이곳의 미네랄 온천은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하 460m 화강암 층에서 용출된 51도의 고온 온천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자랑합니다. 천연 그대로의 온천수를 사용해 인위적인 소독 없이 원수 그대로의 미네랄 온천을 즐길 수 있죠.
이곳에는 실내탕과 15개의 노천탕,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노천탕은 바닷가와 가까이 자리해 있어, 온천욕과 함께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강화도와 연결된 석모대교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답니다.
[예산] 스플라스 리솜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입장료 : 40,000~55,000원 [워터파크], 10,000-15,000원 [사우나] |
예산군 덕산면에 자리한 스플라스 리솜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리조트입니다.
‘스플라스’라는 이름은 물의 움직임을 뜻하는 ‘스플래시’와 특별한 공간 ‘스페셜 플레이스’, 그리고 ‘스파’를 담고 있는데요.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죠.
스플라스 리솜의 가장 큰 매력은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과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대규모 워터파크입니다. 워터 슬라이드, 파도 풀, 유수 풀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제격입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딱 알맞죠.
숙박 시설도 호텔, 콘도, 펜션 중에서 원하는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는 골프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춰져 있어 하루종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울진] 덕구온천리조트스파월드
▶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운영시간 : 6-22시 [대온천장] ▶입장료 : 성인-10,000원 청소년-7,000원 [스파이용 별도] |
울진군에 위치한 덕구 온천은 응봉산 자락과 군립공원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천연 온천입니다.
자연 그대로 용출되는 온천수는 42.4도의 따뜻함을 유지하며, 인공 가열이나 냉각 없이 자연 그대로의 온도를 만끽할 수 있죠. 중탄산나트륨, 칼슘, 철 등이 풍부한 약알칼리성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어 힐링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덕구 온천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지는데요. 고려 말 활과 창에 능했던 전모라는 사람이 20여 명의 사냥꾼과 함께 멧돼지를 쫓다가, 상처를 입은 멧돼지가 어느 계곡에서 몸을 씻고 기운을 차려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이 계곡에 자연 온천수가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 뒤로 주민들은 이곳에 돌을 쌓아 온천탕을 만들고 노천 온천탕으로 발전시키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위치한 덕구 계곡, 망양정, 울진 해맞이 공원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성공적인 겨울 온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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