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맛집 여행 울릉도 사동항 신비섬횟집 식당 물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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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여행 울릉도 사동항 신비섬횟집 식당 물회 맛집

글&사진/산마루 241023

국내 맛집 여행으로 울릉도 사동항 신비섬횟집 식당에서 명품 물회를 맛 보고 왔습니다.

사동항에서 5분 거리 해안도로에 있는 신비섬은 물회가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이었는데 연예인이 더 좋아하는 물회 맛집이었습니다. 울릉도 물회 맛집으로 소문난 신비섬 식당은 아마도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은 한번씩은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울진 후포항을 떠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선은 장장 5시간만에 사동항에 도착했고, 비몽사몽간 잠에 취해 도착한 사동항에서는 일행들을 버스에 태워 해안도로 옆 신비섬 식당에 내려주었습니다.

울릉도 맛집으로 소문난 신비섬횟집 식당 물회 한 그릇을 받으니 그제서야 울릉도에 도착한 실감이 났습니다.

▶1일 차 울릉도 여행 코스 : 후포항 출발→ 사동항 도착→ 신비섬횟집→ 통구미→ 울릉도 호박엿 판매장→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예림원 문자공원→ 울릉천국 외관→ 성불사→ 카페 울라→ 예향→ 비치온 관광호텔

현지인 보다 외지인이, 외지인 보다 연예인이 더 많이 칮는 울릉도 사동항 신비섬횟집 식당 메뉴입니다.

신비섬횟집 식당의 주 메뉴인 물회는 일반 물회와 꽁치물회, 특제 물회로 구분되는데 아마도 그날 그날 들여오는 횟감에 따라 결정되지 싶습니다.

누구는 사동항 신비섬횟집 식당 주인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으로 물회를 요리해서 낸다고 했는데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결과로는 그렇지는 않은 듯 싶었습니다. 하기야 한번 방문해서 식당 영업의 중요한 비밀을 알 수 는 없는 일이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울릉도 물회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신비섬 식당 내부는 보는 그대로 연예인 방문 인증샷 사진으로 도배를 했더라고요.

유명 연예인은 물론이고 요즘 뉴진스와 관련해서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친필 사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은 사장님의 얼굴이 왠지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 아닌가요?

직접 잡아 올린 참돔을 들고 있는 얼굴이 지난 2022년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배우와 참 많이도 닮은 얼굴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친동생 같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울릉도 천부항 인근에서 울릉천국을 운영하는 이장희 가수는 물론이고 공연을 위해 때로는 휴가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연예인들은 거의 대부분 신비섬 식당에서 물회를 맛보고 간 흔적이 사진으로 남아 식당을 빛나게 하더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 웬 연예인이 이리도 많이 찾아 오셨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내분이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한 모습도 예사롭지 않더군요 ㅎㅎ

그럼 아내분 전직이 연예인(?)이었던 것일까?

신비섬횟집 물회 한 그릇을 기다리는 동안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아무튼 유명인들이 먹고 갔을 신비섬 식당만의 물회 레시피가 궁금했습니다.

뭐가 달라도 다르겄지유?

신비섬횟집 식당 물회

(18,000원)

신비섬 식당은 사동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해안도로 옆 2층 건물 중 2층에 식당이 있었고 간판은 신비섬 식당 펜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식당과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사전 예약한 식당이라 자리를 잡고 앉아 연예인들 사진 구경에 이어 수다 삼매경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주문한 물회를 내왔는데 울릉도 맛집이라 확실히 스케일이 달라도 다르더군요.

상추와 배추, 당근과 배를 채썰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붉은살 생선 한마리를 통째로 썰어 얹고 깨소금과 고추장 소스를 얹어 내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사실 볼품 없었고 소면과 물회소스와 고추장 소스는 별도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울릉도에서는 물회를 먹는 법이 따로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허겁지겁 먹기에 바빴습니다. 무려 5시간을 망망대해에서 보냈으니 배도 무척 고팠으니까요.ㅠㅠ

사장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울릉도 물회 먹는 법을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설탕을 한 숟가락 얹은 다음 양념장과 회, 채소가 잘 썩이도록 젓가락을 이용해서 비벼줍니다. 일차적으로 양념장에 비빈 회와 채소를 함께 맛을 본 다음 어느 정도 음식이 줄어들면 그때 소면을 넣어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밥을 넣어 물회처럼 말아 먹으면 되는데 별도 육수는 중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채소와 회가 비벼지며 자연스레 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울릉도 물회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속초 물회식당이든 포항 환여횟집 물회이든 먹는 법은 대동소이 합니다.

단 물회 먹을 때 회와 뜨거운 밥을 한번에 비비면 회가 밥의 열기로 익어 버리니 이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해 설명만 장황했는데 사동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신비섬횟집은 물회보다 연예인이 더 밀어주는(?)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식당과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사동항 신비섬식당, 분명히 신비섬 식당이라고 간판에 상호가 적혀 있음에도 대부분 관광객들은 신비섬횟집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차량이 필요하면 전화만 하면 차량도 운행한다고 적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무려 5시간 동안이나 망망대해를 건너와 울릉도에서 먹는 첫끼가 울릉도 맛집이라 소문난 신비섬횟집 물회라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연예인이 추천하는 울릉도 맛집 신비섬 식당은 물회도 맛있지만 전복죽이 그렇게나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독도의 날을 앞두고 울릉도 독도 2박 3일 여행을 왔으니 신비섬 식당 전복죽은 맛보고 가야할 텐데 계획대로 될런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담백한 맛의 울릉도 사동항 신비섬 식당 물회 한 그릇을 게눈감추듯이 헤치웠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울릉도 독도 여행 시작입니다. ( ▶1일 차 여행경비 : 울릉 썬플라워쿠르즈 (2등 실내 49,000원), 신비섬횟집 물회 18,000원 )

info> 신비섬횟집 식당 & 펜션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주차 : 식당 앞 도로변 주차장 이용(대형버스도 주차 가능)

신비섬횟집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신비섬횟집

사동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785-25 사동항여객선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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