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눈과 사탕이 ‘펑펑’… 제주서 열리는 산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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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에코랜드

제주 곶자왈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제주 에코랜드에서 겨울 축제 산타의 수상한 마을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에코랜드 포레스트역에 도착하면 인공 눈이 내리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와 에코랜드 캐릭터 아기새 코코가 산타와 함께 손님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동안 포레스트역에서 윈터 포레스트역으로 이름을 변경해 운영한다.

사진= 제주에코랜드

그라스 하우스는 산타의 우체국으로 꾸몄다. 우체국 내부에는 외국인 요정과 산타크로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엽서를 나눠준다. 나눠준 엽서를 작성해 우체국 앞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후에 집에 도착하는 느린 우체국을 운영한다.

또 쌍둥이 산타가 재밌는 춤을 추고, 루돌프 장식을 한 영국 말 포니가 루돌프를 대신해 손님을 기다리고, 움직이는 트리가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다.

날씨와 상관없이 눈 내리는 설경을 연출하기 위해 에코랜드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스노머신 4대를 준비했다. 4m 높이의 분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은 에코랜드 자연과 함께 멋진 설경을 연출한다. 눈을 보기 힘든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산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즐긴다.

사진= 제주에코랜드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주간으로 특별한 행사가 이어진다. 그중에 제일 인기가 많은 이벤트는 레이크 사이드역에서는 운영하는 나는 산타. 불꽃을 뿜으며 스카이바이크에서 출발한 산타 썰매는 공중 8m 높이에서 에코랜드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하늘 위에서 사탕을 뿌려 선물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특별주간에는 산타가 주는 특별한 선물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님들이 사전 접수를 통해 예약을 하면 에코랜드 산타할아버지가 어린이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증정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삼다 정원에 피어있는 동백꽃과 여러 포토존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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