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폭설이 내리면 숙박비를 할인해 주는 호텔이 있어 화제다.
아사히 신문(The Asahi Simbun)에 따르면 일본 야마가타현의 히지오리 온천 리조트가 24시간 동안 40㎝ 이상 눈이 내리면 숙박 및 온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히지오리 온천 리조트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숙박 2일 전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40㎝ 이상의 눈이 내렸다고 기록할 경우, 15개의 전통 료칸의 투숙객은 1박당 2000엔(약 1만 86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천 요금에는 300엔(약 28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할 경우에도 숙박 할인을 적용한다. 리조트가 위치한 야마가타현 오쿠라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2월 13일에는 역대 최대치인 4.45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히지오리 온천 리조트는 투숙 이틀 전 오후 3시 기준 리조트의 적설량이 4.46m 이상으로 기록되면 투숙객에게 1박당 최대 1만 엔(약 9만 3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할인은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기간 내 단 한 번만 제공하며, 12월 30일부터 1월 7일까지의 새해 연휴 기간은 제외한다.
히지오리 온천 리조트의 폭설 할인 이벤트는 올해로 10회째 이어오고 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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