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꼬부랑길~” 운전실력 뽐내기 좋은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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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드라이브코스 추천 / 사진=Designed by Freepik
숨겨진 드라이브코스 추천 / 사진=Designed by Freepik

도심 속의 답답한 공간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을 달릴 떄의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짜릿한데요.

특히 꼬불꼬불 이어지는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를 통해 운전의 묘미를 느껴본다면 그 스릴이 배가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무스하게 핸들링을 뽐내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흑산도 상라산길

흑산도 굽이굽이 상라산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창용
흑산도 굽이굽이 상라산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창용

흑산도의 상라산길은 운전 애호가들에게만 알려진 숨은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두 번의 굽이로 이루어진 구불구불한 길로, 운전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 불빛이 도로를 따라 이어져, 마치 빛의 물결처럼 찰랑이는 낭만적인 야경도 선사합니다.

상라산길을 따라 운전하다 보면, 흑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상라봉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흑산도 항구와 주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드라이브의 피로도 줄여준답니다.

함백산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

함백산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함백산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 영월, 태백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573m의 고개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숨은 드라이브 코스중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만항재로 향하는 길은 구불구불한 산길이 이어지며, 드라이브 중 보이는 주변 소나무 숲과 야생화 군락지가 멋스럽게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시원한 고원지대의 기후와 함께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하여 드라이브의 즐거움이 배가되죠. 드라이브를 마친 후에는 함백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말티재

말티재 전망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말티재 전망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12굽이 도로와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말티재는 숨은 드라이브 코스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운전하기 좋은 도로인데요. 숲과 도로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선사하지만, 역시 낭만적인 단풍의 계절에 가장 알맞은 드라이브 코스이지 싶습니다.

해발 430m의 고갯길 정상에는 나뭇잎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말티재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망대에 올라서면 꼬불꼬불한 도로의 모습을 주변의 산세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내부에는 전시관과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답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장소라 혹여나 자전거나 이륜차가 지나간다면 조심히 피해서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것을 권장해드려요.

변산반도 해안도로

부안 변산반도 해안도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부안 변산반도 해안도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앞서 소개한 숨은 드라이브 코스보다 커브가 심하진 않지만, 서해안을 바라보며 청량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변산반도 해안도로입니다.

변산반도 해안도로는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변산면 대항리에서 시작하여 채석강, 격포항, 곰소항 등 부안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며,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일품인데요.

특히 부안의 자랑이라할 수 있는 채석강과 변산반도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는 마음 속 걱정을 싹 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부안 변산반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부안 지역 문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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