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필리핀 섬 세부 솔레아리조트 조식

동남아 여행 장소를 필리핀 섬으로 정했다면 가성비 ‘갑’ 숙소라 할 수 있는 세부 솔레아리조트를 추천합니다.

가격 대비 룸 컨디션이나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필리핀 섬 세부 소렐아 리조트에 도착 후부터 다음 날 아침 조식까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솔레아리조트

Victor Wahing Street, Cordova, 6017 Cebu, 필리핀

그리 많지 않았던 동남아 여행.

그중에서 가장 액티비티하고 흥미로웠던 곳을 손꼽으라면 가장 먼저 필리핀 섬 세부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즐기는 캠핑이나 트레킹이 아닌 물놀이 중심의 필리핀 섬. 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맨 여행사의 가이드와 만나 짐을 차에 싣는 것으로써 동남아 여행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동남아 여행 3박 5일로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호텔이나 리조트로 가 잠을 잔 뒤 그다음 날 꽉 채운 여행을 시작하는 것. 쿠니 역시 일행들과 함께 공항에서 곧바로 세부 솔레아리조트로 달려왔다.

가이드가 체크인을 해주는 동안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처음이 아닌 곳이지만 해외여행이다 보니 생경한 느낌.

아주 낯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익숙하지도 않은 곳.

세부 솔레아리조트.

더 고급지고 가격 높은 곳도 분명 있지만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규모도 크고 있어야 할 것 모두 있고 친절하기까지 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런 곳을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 또는 가성비 ‘갑’의 숙소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25일 기준 예약이 가능한 클룩, 부킹닷컴, 아고다 등을 통해 알아보면 어린이 2명, 어른 2명의 4인 가족 더블베드 조식 포함 가격이 12만 원(VAT 별도)~15만 원(VAT 별도) 선에서 검색된다.

다시 말하지만 조식 포함 가격이다.

플랫폼에 따라 공항 셔틀에 추가 요금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해 본 뒤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룸 컨디션을 아래와 같다.

최고는 아니지만 후지지 않으며 그다지 좁지도 않은 공간 구성이 딱 마음에 든다.

있어야 할 것 다 갖춰놓은 곳.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그리고 발코니로 나가보니 대나무로 짜 놓은 의자와 테이블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외부로 보이는 야경도 볼만하다.

잠자리에 들어서기 전 유심 갈아 끼우기.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유심인데 제대로 될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이심이 대세라고 하던데 일단은 유심으로 서비스를 받아왔으니 시도해 보고 평가하기로 함.

세부 솔레아리조트 조식

이번 동남아 여행 3박 5일 중에 숙소를 이동할 계획이 없으므로 짐 정리는 마지막 날 밤에 하면 될 일이다. 당연히 마음도 몸도 편안하게 늦잠을 잤다. 얼추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역시 멋지고 아름다운 필리핀 섬의 뷰.

저 멀리로 고층 빌딩이 한창 올라가고 있는 중인데 무엇 하는 공사인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큰 건물임.

아래로 프라이빗하게 보이는 수영장 하나.

요건 조금 작은 수영장이고 더 큰 수영장은 솔레아 팜 리조트와 본관 앞에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뒤쪽의 물놀이 시설은 앤디 소금물 석호(Andy Salt Water Lagoon)라고 되어 있는데 앤디는 누군지 모르겠고 대충 정리해 보면 바닷물로 채운 수영장이라는 의미인 듯.

그런데… 저 햇살 따갑기가 장난 아님.

우리나라를 비추는 태양과 동남아 여행에서 만나는 태양은 다른 태양이 아닌가 싶을 정도.

필리핀 섬에서는 쏟아지는 햇살 특히 오후의 햇살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필리핀 섬 세부 솔레아리조트 조식 영상 1분 6초.

눈곱만 떼고 도착한 이곳은 조식을 먹게 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직원들이 노래와 춤을 추고 있다. 뭐 하는 건가 싶어 가만 들여다보니 손님 중의 누군가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와 안무다. 안으로 들어서다 말고 멈춰 서서 같이 박수 치고 구경하는 즐거움.

이런 여유로움이 여행의 참맛 아닐까.

이제부터 접시에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담아오면 된다.

세부 솔레아리조트에서 먹는 첫 식사.

입맛이 없거나 꼭 가야 할 식당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세부 솔레아리조트 조식은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이 나라의 물가를 생각하면 과하게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식음료 가격과 숙박비용이지만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저렴한 것이 확실하다. 만일 조금 더 낮은 가격의 숙소를 필리핀 섬 전역에서 찾는 것이라면 반 가격의 숙소도 찾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밥만 먹는 거 아니고 빵도 충실하게 먹어주는 쿠니.

솔직히 여기 세부에서뿐만 아니라 필리핀 섬 곳곳에서 먹어봤던 빵 맛은 그리 훌륭한 편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 허름한 빵집보다도 맛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므로 나름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한다.

시끌시끌 모두가 즐거운 아침 식사.

세부 솔레아리조트의 첫 식사이자 조식은 그렇게.

즐거운 시간으로 하루를 여는 행사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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