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을 하며 처음으로 일본 돈키호테라는 곳을 들어가 봤습니다. 쿠니가 방문한 일본 돈키호테는 나가노 역 앞에 위치한 곳이며 많은 분들이 찾아간다는 메가 돈키호테 나가노점(MEGAドン・キホーテ 長野店)과는 약 10분 정도의 거리가 있습니다. 어리벙한 상태로 둘러보고 온 느낌을 소개합니다.
Don Quijote
Suehirocho-1355-5, Nagano, 380-0825 일본
그동안 일본여행을 하며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곳 나가노현의 숙소가 나가노 도큐레이호텔.
나가노 역 바로 앞에 위치한 3성급으로 분류되는 비즈니스호텔이다. 체크인을 한 뒤 저녁 식사를 인근에서 하고 일행들이 가는 방향에 맞춰 걷다 보니 바로 여기 일본 돈키호테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다.
말은 길지만 저녁 식사 장소에서 1분 정도 거리.
숙소인 나가노 도큐레이호텔도 1분이면 도착한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이웃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봤지만 쿠니가 일본 돈키호테를 들어가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 쇼핑 자체를 즐기지 않는 데다 딱히 필요한 게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인데 오늘은 어쩌다 보니 따라오게 된 것.
혹자는 선물을 주고받지 않으니 무미건조한 삶을 산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신경 쓰기가 싫어서…
어쨌거나 일본 돈키호테라는 곳을 들어와 봤으니 구경은 해야겠다 생각하고 돌아다닌다.
규모가 작아서 겹쳐 진열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네 진열 방식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수선하다. 물론, 나름의 정렬된 모습이긴 하다.
탱크나 비행기는 없겠지? 싶을 정도로 엄청나고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일본 돈키호테.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쇼핑을 해본 경험이 미천하다 보니 저렴한 것인지 아닌지조차 모르겠다.
오호~ 우리만 외국인인가 싶었는데 중동계 사람으로 보이는 커플이 뭔가를 고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몇 층에 걸쳐 있는지는 모르겠고 대충 봤을 때 일본 돈키호테 나가노역점은 3계 층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기억도 가물 거리고 정확히 기억되지 않으므로 혹시 틀렸다면 비덧으로 아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어쨌든 한국의 다이소와 비교가 되려나 싶었지만 물품의 다양성과 복잡하게 진열된 내용 면에서 압도적인 느낌이다. 게다가 면세까지 된다고 하니 외국인들 입장에선 흥미로운 쇼핑몰이란 생각이 든다.
이왕 들어왔으니 뭐라도 하나 사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딱히 뭘 사야 할지를 모르겠다.
앞서서 걷고 있는 일행에게 슬쩍 물어본다. 뭘 선물해야 할지 알려주면 좋겠다는 의지로 ~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아내에게 선물할 헤어 에센스와 클렌징 폼. 추천을 받아 작은 바구니에 담긴 했지만 앞으로는 일본여행을 오기 전에 쇼핑 품목이 뭐가 있는지 알아봐야 할 센스가 필요할 듯.
앞으로 일본여행을 언제 올지도 모르면서…
항상 준비된 자만이 얻을 수 있다고 하는 말. 생각하면서도 뭔가를 준비하지 않는 건 천상의 게으름인가 보다. 쯧쯧!
다음 일본여행 장소로는 아마도 대마도가 되지 않을까? 봄이면 대마도의 산야가 수채화로 그린 듯 예뻐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동안 걷지 못했던 숲길도 걸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다.
어딘가로 여행을 할 때 선물을 받는 대상은 99% 아이들이었기에 주로 먹는 것을 사가곤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내를 위한 선물로 변경을 해야 할 때가 된 듯하다. 앞으로의 노후 생활을 평화롭게 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본여행은 나름의 깨달음이 있는 여행이었단 생각.
- 태백산국립공원 겨울등산 함백산 최단코스 눈꽃산행
- 국내 겨울여행지 백두대간 함백산 만항재
- 베트남 나트랑 여행 오션뷰 나트랑 호텔 호라이즌
- 경기도 바다 배곧공원 겨울나들이 배곧한울공원 해수풀장
- 강원도 여행 정선 아라리촌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