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확장 계획…편의시설 개선 노선 확대

2025.02.12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청주국제공항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민군 겸용 국제공항으로, 충청 권역에서 유일한 여객 공항이다. 1997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영하며 중부권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국내선 및 국제선 도착장이, 2층에는 출발장이 위치해 있다. 여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실내 정원 조성과 대기 공간 개선 등으로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운항 노선으로는 국내선의 경우 제주행 노선이 상시 운영되며, 국제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 베트남 다낭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이 확대되면서 국제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교통 접근성 면에서도 청주공항은 청주시내에서 약 9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항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주차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최근 청주공항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25년 말까지 20대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류장을 확장하고, 터미널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중부권 국제항공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