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없네…2025년 방한 외국인이 주목한 국내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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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이 자사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주목할 만한 인바운드 및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탑 8’을 공개했다. 부킹닷컴은 2023년 6월 15일부터 2024년 6월 15일까지 인바운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국내 여행지 1000곳 중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4곳과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국내 여행지 4곳을 추렸다.

교통 요지에서 즐기는 레저 체험, 김포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아라뱃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경기 서북부에 위치한 김포는 김포공항이 있다는 장점은 물론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최근 김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이 각광 받으며 많은 인바운드 여행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 관광지인 김포아트빌리지에서는 예술 전시를 즐기는 동시에 한국 전통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을 만나고 레저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아라마리나의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아라뱃길에서 요트, 카약 등 수상 스포츠를 체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문수산성 둘레길은 역사적 유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로 걷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 사진=부킹닷컴

김포국제공항에서부터 무료 셔틀버스가 다니는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은 여행객들이 편하게 쉬고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에 넓은 수영장부터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실과 놀이방까지 갖춰져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600년 역사 품은 유서깊은 고장, 고양


행주산성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안영관

서울의 북서쪽에 접해있는 고양은 600년 역사를 품은 문화유적과 운치 있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행주산성은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다. 산 정상에서 탁 트인 한강 전경과 장엄한 북한산의 산세를 조망하기 제격이다. 일산 호수공원은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기 좋으며 호수 주변에서 열리는 계절별 꽃 축제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다. 선유천을 따라 아기자기한 집들이 줄지어있는 선유랑 마을에서는 각종 축제와 다양한 농촌 체험 등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소노캄 고양 / 사진=부킹닷컴

소노캄 고양은 김포국제공항과도 거리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호텔 앞에 정차한다. 여행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으며 숙소 내 위치한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 요리부터 중국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문화도시, 부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한 여름의 시네 페스타’ / 사진=부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지닌 ‘문화도시’ 부천은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천’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같은 글로벌 행사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로서 부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을 듣는다.


부천 더 고려호텔 / 사진=부킹닷컴

더 고려호텔은 모던한 느낌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숙소 내에는 커피숍과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비건식부터 할랄, 글루텐 프리까지 제공되니 여행객 취향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래프팅·스키 레저 스포츠의 본고장, 홍천

래프팅과 스키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은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산과 계곡이 있는 풍경 속에서 트래킹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캠핑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낚시를 즐기고 밤에는 수많은 별이 수놓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홍천의 산림욕장은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파카월드, 박물관, 테마파크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쳐나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홍천 토마토 펜션 / 사진=부킹닷컴

산 전망을 자랑하는 토마토 펜션은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가 함께하기 제격이다.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은 주변에 하이킹 코스나 숙소 내에 있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해볼 수 있다.

산과 바다 그리고 먹거리까지 완벽, 속초


속초 영금정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풍경이 예술인 강원도 속초는 먹거리도 풍부해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설악산 트래킹은 필수 코스다. 산과 계곡을 따라 걷는 동안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멋진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 ‘영금정’도 놓치지 말자. 동해와 설악산을 한 아름 품은 영금정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히면서 내는 청량한 소리와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 뷰도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자연을 만끽했다면 미식로드를 위해 속초의 자랑인 속초중앙시장으로 떠나보자. 신선한 해산물과 특산물이 가득한 속초중앙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닭강정부터 오징어순대, 그리고 속초의 대표 명물 아바이순대까지 모두 꼭 맛봐야 할 진미다.


어반스테이 속초해변 C / 사진=부킹닷컴

속초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어반스테이 속초해변 C는 속초해수욕장 1분 거리에 위치한다. 객실에는 테라스와 주방이 완비되어 있어 요리를 하고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일출·야경·자연·문화 팔방미인 여행지, 강릉


강릉커피거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강릉은 강원도의 또 다른 매력적인 여행지다. 강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자 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은 매년 새해를 맞이해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다. 경포대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동해의 바람과 파도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여행 코스다. 바다 구경을 충분히 했다면, 안목해변 인근에 위치한 강릉커피거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자.


강릉 솔라뷰 호텔&리조트 / 사진=부킹닷컴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강릉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이나 짧은 일정에도 방문하기 쉬운 곳이니 올해의 여행지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일출과 일몰이 반겨주는 솔라뷰 호텔&리조트는 정동진 해수욕장과도 도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아늑한 분위기의 이 숙소는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

청정자연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평창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평창은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청정한 자연의 휴식을 선사하는 팔방미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드넓은 푸른 초원이 펼쳐진 대관령 양떼목장은 평창의 대표 관광 명소로 가족은 물론 친구들끼리도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풍차 길이 매력적인 선자령은 백패킹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하얀 메밀꽃밭도 여행 코스로 빼놓을 수 없다. 성질 급한 메밀꽃은 개화와 동시에 금방 지기 때문에 절정 시기인 8월 말~9월 초에 잘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이 외에도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과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월정사 전나무 숲길도 여행 코스에 넣어보자.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바이윈덤 / 사진=부킹닷컴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바이윈덤은 자연에서의 여유로움과 레저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으며, 머무는 동안 숙소 내 레스토랑에서 유럽식부터 한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전주


전주 한옥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한옥마을은 전주의 자랑이다.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경기전에 들어서면 대나무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고 수많은 역사적 유적과 유물에 또 한 번 집중하게 된다.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오목대에 올라보고, 마을 전체가 미술관인 자만벽화마을에서 인생 사진도 남겨보자.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도시다. 소박한 길거리 음식부터 대표적인 향토음식까지 거리마다 풍요로운 먹거리로 입안 가득 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전주 정담 / 사진=부킹닷컴

한옥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정담은 주변에 아트 미술관과 전통술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전통 한옥 숙소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이곳은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조식이 특히 평이 좋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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