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홍련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d398079f-91d9-43ce-a248-26022de37e77.jpeg)
국내에는 수많은 사찰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리암·보문사·낙산사는 한국의 3대 관음 성지로 불리며,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기도하고 소원을 빌러 찾았던 한국 사찰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서 말하는 관음 성지란,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을 모신 사찰 가운데 영험이 있다고 알려진 곳을 뜻하는데요. 관음보살은 중생의 고통을 듣고 구제하는 존재로, 불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기로에서 찾곤 하죠.
특히, 바다와 가까운 남해 보리암과 낙산사는 탁 트인 풍경 속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깊은 평온함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일출 명소로도 제격입니다. 속세에서 잠시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국내 3대 관음 성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해 보리암
![봄이 다가오는 보리암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용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701cc87f-9e23-4814-a364-00457a7ffa50.jpeg)
▶주소 :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입장료 : 성인-1,000원
금산의 해발 681m 절벽 위에 자리한 사찰, 보리암입니다. 688년(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후, 산의 이름을 보광산, 암자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조선 현종 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뜻의 보리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보리암은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사찰로서 많은 이들의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한국 사찰입니다.
특히, 해수관세음보살 앞에서 평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죠. 예로부터 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많은 이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또한, 보리암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은 그야말로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입니다. 보리암에 방문하기 위해선 복곡 제1·2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제2주차장이 보리암과 더 가깝지만, 주자 공간이 제한적이라 빠르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해수관음상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성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97842bd0-4e26-4aa9-b0b6-43d5acf06dea.jpeg)
강화 보문사
![보문사 전경 / 사진=인천투어 갤러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1ea1b806-8cdf-4aae-ad61-6e698d468496.jpeg)
▶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운영시간 : 9-18시
▶입장료 : 성인-2,000원 청소년-1,500원 어린이-1,000원
강화도 서쪽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낙가산 서쪽 바다를 굽어보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경내에는 수령 약 600년의 향나무와 큰 맷 돌, 1975년에 주조된 범종 등이 있으며, 특히 절 뒤편의 마애석불좌상은 석굴과 함께 많은 이들의 기도처로 유명한데요. 이 석굴은 어부가 그물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건져 올려 봉안한 곳으로, 그때부터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교적 다른 곳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관음 성지로 주말 나들이로도 추천하는 한국 사찰입니다. 무언가 잘 풀리지 않거나 마음이 답답하다면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통해 보문사에 방문하여 서해의 풍광도 즐기고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가세요.
![마애석불좌성 / 사진=인천투어 갤러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60fca3fe-5989-45c0-87d8-7b0dcd57b182.jpeg)
양양 낙산사
![낙산사 전경 / 사진=공공누리@강원도, 한국문화정보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ce162ae9-23c0-4eca-b98c-62876c8fd40f.jpeg)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운영시간 : 06:0-17:30
※반려동물 금지
양양군 오봉산 자락에 위치한 낙산사는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성지로 여겨진 곳입니다.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수행하며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이 깃든 장소 중 하나로, 포토존으로도 제격입니다.
경내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조선 초기 다포식 양식의 원통보전은 중앙 법당다운 안정감과 장엄한 기운을 지니고 있으며, 내부에는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이 온화한 표정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또한, 원통보전 앞에는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이 서 있으며, 창건 당시 3층이던 것을 세조 13년(1467)에 7층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낙산사 홍련암은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새벽녘 해가 떠오를 때 바라보는 동해의 풍경은 전설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7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고 계신다면 양양 낙산사에는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42/image-a8c49c66-aa21-45df-8227-5948f445d99b.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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