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회식 추천, 분위기 좋은 고급 이자카야 ‘란주쿠’

삼성동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란주쿠’를 추천한다. 강남의 수많은 이자카야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요리와 정통 사케 페어링을 제공하는 곳으로, 비즈니스 미팅이나 임원 접대에도 적합하다. 가격대는 있지만,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 면에서 충분한 만족도를 준다.

대표적인 메뉴인 한우스키야키는 다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다. 일반적인 스키야키는 얇게 썬 소고기를 사용하지만, 란주쿠에서는 고급 한우 등심을 도톰하게 썰어 먹는다. 살짝 익혀도 육즙이 풍부하게 살아 있고,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퍼진다.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오르면 배추, 버섯,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채수를 우려낸 뒤 한우를 넣어 먹는다. 노른자와 함께 찍어먹으면 깊은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추가 육수와 우동 면도 제공된다. 면과 함께 스키야키 국물, 날계란의 궁합이 아주 좋다. 술과 곁들이기에도 좋지만, 단품 요리로도 추천한다.

사시미 역시 숙성이 잘 되어있다. 참치와 방어, 고등어, 연어 등 다양한 제철 생선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신선한 재료인게 느껴지고, 각각 적절한 숙성을 거쳐 감칠맛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참치 오도로는 기름진 맛이 강하고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방어도 겨울이 제철인만큼 기름이 적당히 올라 고소한 풍미가 좋고, 연어는 부드럽고 촉촉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고등어 초절임은 살짝 불향을 입혀 감칠맛이 좋다. 

시그니처 메뉴인 금태 숯불 구이도 훌륭하다. 금태는 원래 지방이 많은 생선이라 구우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란주쿠에서는 숯불에 바짝 구워 껍질을 바삭하게 만들고, 속살은 촉촉하게 살렸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씹을 때마다 기름진 감칠맛이 입 안에 퍼진다. 

이  요리의 핵심은 따로 있다. 보통 금태구이는 단순히 간장이나 폰즈 소스에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은데, 란주쿠는 금태 뼈로 직접 우린 육수를 함께 낸다. 이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먹으면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뼈와 채소를 오래 끓여 깊은 감칠맛을 뽑아낸 국물이라 한 숟갈 떠먹으면 진한 풍미가 입 안을 감싼다. 겉보기엔 맑지만 맛은 묵직하다.

멘치카츠도 기대 이상이었다. 패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절히 섞어 만든 일본식 다진 고기로 바삭한 튀김옷 속에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다.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가 아니라, 진한 데미글라스 소스를 듬뿍 올려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제공된 굴튀김이 기대 이상이었다. 바삭한 튀김옷 속에 굴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었고, 곁들여 나온 타르타르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술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사케를 판매하고 있고, 요리에 어울리는 사케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준마이슈부터 깊고 진한 다이긴조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사시미부터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는 한우 스키야키, 그리고 뼈 육수로 완성한 금태 숯불구이까지. 단순한 술자리가 아니라, 음식 자체의 퀄리티를 즐기고 싶은 날이라면 란주쿠를 추천한다.

조용한 분위기와 프라이빗한 공간까지 갖춰, 회식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이나 중요한 자리에도 어울린다. 

※ 란주쿠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2길 31 1F Ranjuku 란주쿠

※ 영업 시간 : 17:30 – 23:50 (라스트 오더 22:50)

※ 휴무 날짜 : 연중무휴

※ 주차 유무 : 발렛 파킹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 ‘생방송 투데이’ 철판 주꾸미볶음 맛집 위치
• “평범한 카레는 가라…” 집에서 색다르게 만드는 카레 레시피 3가지
• ‘생생정보’ 대구찜·대구탕 맛집 위치
• 방광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제발 ‘이 과일’ 드세요
• “물로만 씻으면 큰일 난다…” 숨은 세균 없애는 칫솔 살균법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