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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국내 1호 해수욕장”… 케이블카·구름다리까지 유명한 해변 여행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상케이블카 /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 바다 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이 먼저 떠오르지만, 진짜 부산 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송도해수욕장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으로 개장한 송도는 오랜 역사와 함께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곳이다.

해변을 따라 걷기만 해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용궁구름다리, 두도전망대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객을 반긴다.

부산역에서 26번 시내버스나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렌지라인을 타면 30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할 수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외국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상케이블카 노을
송도해상케이블카 노을 / 사진=공공누리

송도해수욕장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단연 송도해상케이블카다. 부산에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출발지는 송도해수욕장 입구 근처의 송도베이스테이션. 이곳에서 반대편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이동하는데, 짧지만 강렬한 바다 위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
크리스탈 캐빈 / 사진=공공누리

케이블카 아래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송도의 랜드마크인 거북섬이 보인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하면 더욱 스릴 넘치는 체험이 가능하다.

도착 지점인 암남공원에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특히 해 질 무렵, 케이블카를 타고 노을에 물든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다.

송도용궁구름다리

용궁구름다리
용궁구름다리 / 사진= 공공누리 장보영 여행작가

케이블카로 즐겼던 바다 풍경을 이번에는 직접 걸으며 체험할 차례다. 송도해수욕장 남쪽 해안가에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송도용궁구름다리’가 있다.

구름다리는 암남공원과 거북섬을 잇는 길이 127m의 다리로, 유리 바닥을 통해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들며, 잔잔한 파도가 발밑에서 부서지는 소리는 더욱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

송도 용궁구름다리
송도 용궁구름다리 / 사진= 공공누리 장보영 여행작가

거북섬은 송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으로, 멀리서 보면 거북이 머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로 거북섬으로 이어지며, 이곳에서 탁 트인 부산 앞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두도전망대

두도섬
두도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송도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두도전망대는 송도의 숨은 보석 같은 장소다.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거나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지나 암남공원 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남항대교, 영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두도전망대 전경
두도전망대 전경 / 사진=공공누리 장보영 여행작가

이곳은 부산의 바다를 조용히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전망대 바로 아래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다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하얀 물거품은 자연이 그려내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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