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포르투갈은 유럽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리스본의 고풍스러운 거리부터 포르투의 낭만적인 풍경까지, 포르투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리스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7개의 언덕 위에 자리한 도시로, 알파마 지구의 좁은 골목과 트램 28번을 타고 도심을 누비는 재미가 있다. 벨렘 지구에서는 대항해 시대의 유산인 벨렘탑과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전통 과자 ‘파스텔 드 벨렘’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포르투: 와인의 도시
북부의 항구 도시 포르투는 도우루 강을 따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강변의 리베이라 지구는 알록달록한 건물과 좁은 골목이 어우러져 있으며, 상벤투 역에서는 아름다운 아줄레주 타일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포르투의 명물인 포트 와인을 맛보기 위해 와인 저장고 투어에 참여해보자.
신트라: 동화 속 마을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는 페나 궁전과 헤갈레이라 별장 등 동화 같은 건축물로 유명하다. 특히 페나 궁전은 알록달록한 외관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알가르브: 지중해의 낙원
포르투갈 남부의 알가르브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절벽 경관으로 유명하다. 프라이아 다 마리냐 해변은 맑은 바다와 황금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있으며, 라고스 지역에서는 해안 절벽과 동굴을 탐험하는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추천 일정
1일차: 리스본 도착 후 알파마 지구 산책 및 파두 공연 감상
2일차: 벨렘 지구 방문 (벨렘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후 신트라로 이동
3일차: 신트라 관광 (페나 궁전, 헤갈레이라 별장) 후 포르투로 이동
4일차: 포르투 시내 관광 (리베이라 지구, 상벤투 역) 및 와인 저장고 투어
5일차: 알가르브 지역으로 이동하여 해변 휴식 및 보트 투어
포르투갈은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관심사와 계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도시와 명소를 방문하며 포르투갈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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