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이동약자도 모두 즐거운 ‘열린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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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지난 4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공인자폐센터(CAC)인증을 받았다. 레고랜드 정문 휠체어를 탄 미니피규어 앞에서 방문객들이 장애인 편의제도 가이드를 보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레고랜드 정문에 휠체어를 탄 미니피규어 앞에서 방문객들이 장애인 편의제도 가이드를 보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이하 레고랜드)는 이동약자도 모두  불편없이 즐길 수 있는 ‘2025 열린 관광지’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레고랜드의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서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신청(86곳)을 뚫고 열린 관광지 대상지로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란 관광 취약 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고랜드가 지난 4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공인자폐센터(CAC)인증을 받았다. 레고랜드 정문 휠체어를 탄 미니피규어 앞에서 방문객들이 장애인 편의제도 가이드를 보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레고랜드가 지난 4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공인자폐센터(CAC)인증을 받았다. /사진-레고랜드

이에 레고랜드는 2025년 연내까지 정보안내, 시설개선, 콘텐츠, 놀이기구 시설 부문에 있어 장애인 및 이동약자 등 관광 취약 계층의 접근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레고랜드가 지난해 4월 국내 테마파크 중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공인자폐센터(CAC, Certified Autism Center)’을 필두로 자폐아동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적 쉼터 공간 ‘센서리 스페이스(Sensory Space)’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자극에 취약한 관광약자(신경 다양성 증상, 자폐아동)도 테마파크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 것이다. 

그 외에도 촉지 및 음성종합관광안내판 설치, 무장애 보행로 정비 등 관광 취약 계층이 관광지 이용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 전달 및 시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는 “레고랜드는 인종, 세대, 장애 등 모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리조트로서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지로서 누구나 불편함 없이 즐기는 레고랜드가 되기 위해서 시설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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