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템플스테이, 고즈넉한 산사에서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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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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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남 예산에 위치한 수덕사는 천년 고찰로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사에서 명상과 수행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수덕사의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체험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휴식형은 별도의 일정 없이 자유롭게 머물며 산사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며, 체험형은 사찰 예절 배우기, 108배, 명상,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불교 문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체험형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스님과 함께하는 새벽 예불을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녘 울려 퍼지는 목탁 소리와 함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은 특별한 경험이 된다. 이후 참선(명상) 체험과 108배, 발우공양(사찰식 식사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을 수 있다.

수덕사는 덕숭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자연 경관이 빼어나며, 사찰 내에서 산책을 하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특히,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 시대 건축 양식을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재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편안한 승복을 입고 사찰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머물게 된다. 일정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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