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은 다채로운 문화와 활기찬 도시 분위기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적의 방문 시기와 함께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를 알아보자.
방콕은 열대 몬순 기후로 연중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3월까지로, 이때는 비교적 건조하고 시원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11월에는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로이 크라통’이 열려 아름다운 등불이 하늘과 강을 수놓는다.
방콕에서 놓칠 수 없는 대표 명소로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왕궁과 왓 프라깨우가 있다. 1782년에 세워진 왕궁은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내부의 왓 프라깨우 사원은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왓 포 사원도 인기 명소 중 하나로, 거대한 와불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태국 전통 마사지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왓 아룬은 ‘새벽의 사원’이라 불리며, 특히 해 질 녘 강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아름답다. 차오프라야 강에서는 수상버스나 크루즈를 이용해 강변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하다. 해산물 요리를 비롯해 태국식 국수, 전통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콕은 연중 기온이 높으므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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