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봄 향기가 솔솔~” 봄 나들이 가기 좋은 제주 유채꽃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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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제주 유채꽃 명소 4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자양
[섭지코지] 제주 유채꽃 명소 4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자양

제주도는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봄을 더 일찍 맞이하는데요. 특히, 만개한 노란 봉오리의 유채꽃은 섬을 노랗게 만들어 벚꽃과는 다른 화려함을 뽐내죠.

유채꽃과 제주도 화강암의 조화는 상당히 독특하고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이 시기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향기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봄 나들이 가기 좋은 유채꽃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엉덩물계곡

엉덩물 계곡의 노란물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진관
엉덩물 계곡의 노란물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진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4-4

올레 8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엉덩물계곡은 중문관광단지의 롯데호텔 동편으로 자리한 계곡인데요.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짐승조차 접근하지 않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돌아갔다고 하여 이러한 우스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죠.

봄이면 엉덩물 계곡 경사면을 따라 나무 데크길 사이로 유채꽃이 만발하여 유채꽃 명소로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중문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녹산로

녹산로 황금터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광제
녹산로 황금터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광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87-15

녹산로는 제주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채꽃 명소 중 하나로, 경치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가장 많은데요. 유채꽃 시기 가시리길 양옆으로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져 마치 황금빛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죠.

또한, 벚나무가 유채꽃과 함께 뻗어 절경을 이뤄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제주 유채꽃 명소에요. 유채꽃과 벚나무 터널을 이루는 녹산로는 드라이브도 좋지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통해 봄 향기를 맡으며 즐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파도

가파도 황금물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가파도 황금물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가파도는 제주도에서 봄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는 유채꽃 명소 중 한 곳 입니다. 매년 3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초에는 섬 전체가 온통 노랗게 물들어 수채화 속에 폴짝 뛰어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죠.

특히 유채꽃 너머로 산방산, 한라산 그리고 마라도 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이 외에도 가파도에는 청보리밭도 유명해 초록빛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한층 더 이국적인 분위기도 자아낸답니다.

※운진항(제주 모슬포)-가파도

왕복 / 성인-14,500원 / 청소년-14,300원 / 어린이-7,300원
입장료 / 성인-1,000원 / 청소년-800원 / 어린이-500원

우도

우도의 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우도의 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봄 시즌만 되면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제주도 여행지, 바로 우도인데요. 우도 또한 3월부터 4월까지 섬 곳곳이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화강암, 그리고 노란 유채꽃의 조화는 상상만해도 설레는데요.

바다처럼 탁 트인 평야에 노란잎이 가득한 모습을 실제로 본다면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입니다. 제주 여행에서 봄 나들이 겸 유채꽃 명소를 찾고 있다면 우도에 꼭 방문해 보세요.

※성산항-우도 / 종달항-우도

성산항 : 왕복 / 성인-10,500원 / 청소년-10,100원 / 어린이-3,800원
종달항: 왕복 / 성인-10,000원 / 청소년-9,800원 / 어린이-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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