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매화 축제가 펼쳐진다” 매화꽃 가득한 서울 걷기 좋은 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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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서울 걷기 좋은길 / 사진=서울아카이브
[창덕궁] 서울 걷기 좋은길 / 사진=서울아카이브

봄 시즌이 다가오면 벚꽃을 보기 위해 서울 곳곳에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지만, 화사한 진분홍색의 매화 또한 놓칠 수 없는 봄꽃인데요. 서울 걷기 좋은 길 곳곳에는 향긋한 매화가 아름답게 펼쳐져 낭만을 선사하죠.

마치 매화 축제가 열린 듯 화려한 매화꽃이 활짝 피어난 서울 명소 3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먼저 매화의 매력에 듬뿍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봉은사

봉은사 매화 / 사진=서울아카이브
봉은사 매화 / 사진=서울아카이브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서울 걷기 좋은 길의 첫 번째 장소는 봉은사입니다. 봉은사는 매화중에서도 붉은 꽃잎으로 자태를 뽐내는 홍매화로 유명한데요. 사찰의 기와지붕과 홍매화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낭만적인 봄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영각 옆에 위치한 매화나무는 사진작가들이 찾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일품이죠.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먼저 방문해서 홍매화와 사찰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 보세요.

창덕궁 낙선재

고궁과 어우러진 창덕궁 매화 / 사진=서울아카이브
고궁과 어우러진 창덕궁 매화 / 사진=서울아카이브

▶주소 :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

외국 건축가들도 보고 놀란다는 우리나라의 자랑, 창덕궁에도 매화꽃이 화려하게 피는데요. 창덕궁 내에 위치한 낙선재 앞뜰에는 백매와 청매가 심겨 있으며, 성정각 자시면 앞에서는 홍매화까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궁의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매화를 즐길 수 있고, 접근성도 좋아 봄 시즌이 되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죠. 다른 매화꽃 명소와는 다르게 백색과 청색, 그리고 붉은색의 매화가 함께 한옥과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청계천 매화거리 [하동매실거리]

청계천 매화거리 / 사진=서울아카이브
청계천 매화거리 / 사진=서울아카이브

▶주소 :  성동구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

성동구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 청계천 길목에는 약 1km에 걸쳐 조성된 매화 터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매화나무는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 약 250그루가 심겨 있으며 백매화와 홍매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낭만적인 매화와 함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철교도 인근에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매화에 햇살이 살포시 스며들어 더욱 아름답게 비칩니다. 매화와 청계천의 조화가 공존하는 이곳을 서울 걷기 좋은 길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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