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사계절 내내 어떤 매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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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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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습지의 보전을 위해 조성된 대규모 정원이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원은 약 112만㎡(34만 평)의 부지에 505종의 나무 79만 주와 113종의 꽃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튤립과 철쭉, 5월 중순에는 유채꽃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정원 13개, 테마정원 16개, 참여정원 32개 등 총 61개의 주제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각국의 독특한 정원 양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원 내에는 순천만습지센터, 전시온실, 순천만자연생태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생태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순천만습지센터에서는 순천만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및 군인 7,000원, 어린이(7~12세)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순천만 국가정원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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