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에게해의 보석으로 불리며,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어우러진 마을 풍경은 산토리니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산토리니를 방문한다면 이아 마을(Oia)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몰 명소다.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림엽서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일몰 시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피라(Fira)는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칼데라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에게해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다.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레드 비치(Red Beach)를 추천한다. 붉은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하므로 방문 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아크로티리(Akrotiri) 고고학 유적지를 방문해보자. 기원전 16세기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에 묻힌 고대 도시의 유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당시의 건축물과 예술품을 통해 미노아 문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산토리니는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많다. 각 명소마다 고유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니,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하여 다채로운 산토리니의 매력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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