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 명소로도 유명하다. 경기장 인근에는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다수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월드컵공원이다. 이 공원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다섯 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평화의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난지연못 주변에 모래사장인 ‘난지비치’가 조성되어 도심 속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늘공원은 억새밭과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가을철 억새축제 기간에는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은빛 물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긴다. 하늘공원 정상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문화비축기지를 추천한다. 이곳은 과거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곳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쇼핑과 식사를 원한다면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보자. 신선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의 회센터와 식당가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내부에는 풋볼팬타지움이라는 축구 테마 박물관이 있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축구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이처럼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축구 경기 관람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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