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여행, 사계절 내내 즐기는 천년 고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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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화/사진-화엄사 제공
화엄사 홍매화/사진-화엄사 제공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에 위치한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 고찰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손꼽힌다.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이래,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엄사 경내에는 국보 제35호로 지정된 각황전과 국보 제12호인 사사자삼층석탑 등 다수의 국보와 보물이 보존되어 있어, 한국 불교 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각황전은 그 웅장함과 정교함으로 유명하며, 사사자삼층석탑은 독특한 조형미로 주목받는다.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화엄사는 봄에는 홍매화와 들매화가 만개하여 화사한 풍경을 자아내며,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사 풍경이 일품이며, 겨울에는 설경 속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화엄사는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3,500원이다. 주차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방문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화엄사행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방문 시 사찰의 예절을 준수하고, 자연과 문화재 보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문화재에 손상을 주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화엄사 인근에는 지리산 온천과 구례 5일장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연계 방문을 통해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화엄사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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