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파주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조 위원장은 20일 ‘파주 교하동 일원’(5.43㎢ 규모)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道 관계자를 만나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지는 3월에 선정 예정인데, 바람이 이뤄질 경우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조성환 위원장은 “파주 교하동 일원은 글로벌 첨단 기술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지역”이라며, “그곳에는 이미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 문발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메디컬클러스터와 운정테크노밸리, GTX-A 노선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장이 매우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에게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제공, 투자 유인을 보장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 외국의료기관 및 전용 약국 개설, 의료기관 부대시설 설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등 다양한 특례를 누리게 된다.
조 위원장은 “교하동이 경제적 특혜를 제공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들의 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파주의 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파주가 52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며, “파주가 경기 서북부의 경제 중심지로서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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