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마셨다간 큰일 난다…” 아침 커피를 피해야 하는 5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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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따뜻한 커피가 놓여 있다. / 위키푸디

식탁에 따뜻한 커피가 놓여 있다. / 위키푸디
식탁에 따뜻한 커피가 놓여 있다. / 위키푸디

아침을 시작할 때 커피 한 잔을 찾는 사람이 많다. 잠을 깨우고 하루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지만,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침 커피를 피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커피에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아침에는 위를 보호할 음식물이 없기 때문에 산성 성분이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먼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2.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

따뜻한 허브티. / 위키푸디
따뜻한 허브티. / 위키푸디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신체의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혈당 변동이 심해지고, 쉽게 피로할 수 있다. 아침에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를 먼저 마시고, 혈당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카페인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돼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카페인을 필요로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결국 카페인 의존성이 증가하고,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피로감이나 두통을 느낄 수 있다.

4.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 / 위키푸디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 / 위키푸디

커피는 강한 이뇨 작용을 한다. 밤사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시면 체내 수분이 더욱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아침에는 물 한 잔을 먼저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은 몸을 깨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5. 수면 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

아침에 마신 커피의 카페인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몸에 영향을 준다. 보통 5~6시간 동안 체내에 머물지만, 개인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늦은 저녁까지 각성 상태가 이어져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커피는 오전 9시 이후에 마시고, 카페인이 적은 음료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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