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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남아시아에 위치한 방글라데시는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나라로, 다양한 관광 명소가 가득하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방글라데시는 독특한 문화와 경이로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올드 다카(Old Dhaka)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구시가지로, 영국 통치 시대의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인력거와 버스, 오토바이가 혼재된 혼잡한 거리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진주를 파는 소녀부터 코브라를 다루는 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산 만질(Ahsan Manzil)은 1869년에 지어진 분홍색 건물로, ‘핑크 팰리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순다르반스 국립공원(Sundarbans National Park)을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숲으로 알려진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벵골 호랑이와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맹그로브 숲을 따라 보트를 타고 탐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해변을 즐기고자 한다면 콕스 바자르 해변(Cox’s Bazar Beach)을 방문해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해변 중 하나로, 약 120km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완만한 경사로 인해 해수욕과 서핑을 즐기기에 안전하며, 주변에는 불교 사원과 수공예품 공장 등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
방글라데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실렛(Sylhet) 지역은 차 재배지로 유명하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차밭과 언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이곳에서는 차 농장을 둘러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는 이처럼 다양한 매력의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방글라데시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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