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벚꽃 데이트를 위한 서울 근교 벚꽃 명소 베스트 4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서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명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근교 벚꽃 명소는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 아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다면 그날의 벚꽃 데이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숨겨진 서울 근교 벚꽃 명소에서 연인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용인 가실벚꽃길

용인 가실벚꽃길은 왕벚꽃나무 터널로 유명한 비밀 장소 같은 곳인데요.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사이를 연결하는 이 길은 봄철이면 화려하게 피어난 왕벚꽃으로 가득 차죠. 어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벼운 드라이브만으로도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왕벚꽃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왕벚꽃뿐만 아니라 호암저수지 주변의 경치는 입이 떡 벌어지는데요. 물가에 반사된 벚꽃의 모습은 사극에서 나오는 명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들은 유명 벚꽃 명소 인파에 밀려 사진 찍기 어려워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호수에 비치는 왕벚꽃과 함께 인생샷을 찍어보자구요!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시즌이 되면 마치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듯한 곳, 바로 서울대공원인데요. 이곳은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벚꽃길이 특히 매력적이죠. 손을 잡고 벚꽃잎을 밟으며 걷다 보면,  바람에 살랑살랑 흩날리는 벚꽃의 춤바람 또한 정말 낭만적입니다.

또한,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놀이기구를 타고 즐거운 함성도 지르고, 마지막으로 벚꽃 아래에서 로맨틱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시흥 갯골 생태공원

시흥 갯골 생태공원은 봄철에 가면 마치 꽃의 바다에 빠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벚꽃 명소에요! 또한, 벚나무 아래 드넓은 잔디밭은 화이트데이에 벚꽃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간식을 꺼내 먹으며 봄향기를 맞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질 거예요.

그리고 흔들 전망대는 꼭 올라가봐야 하는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흥의 경치는 정말 장관이랍니다. 벚꽃 군락 속에서 달콤한 커플 사진 한 장 찍으면 인스타에서도 ‘좋아요’가 폭발할 거예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광주 남한산성

광주 남한산성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장소이며 동시에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사대문의 성곽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다 보면 약 1만 5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여러분을 반겨줄텐데요. 성벽을 걸으며 느끼는 봄바람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경치와 그 너머로 보이는 도심 풍경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기분을 선사하죠.

성곽과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샷 한 장 남겨보세요. 성벽과 벚꽃, 그리고 도심의 경관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벚꽃을 즐긴 후, 내려와서 맛있는 백숙 한 마리도 먹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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