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 원인에 대한 지적과 함께 IT 선진국으로서 서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상임위 질의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한 언론사의 보도 내용(지도, 교통앱 쓰기 불편해‘, 점점 한국 등지는 일본인들)을 언급하여,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여행객의 방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인데, 외국인 전체 방문객 중 1위(23년 기준 21%)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23년 기준 232만 명)이 최근 감소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편한 접근성‘이다”이며 ”한국은 ICT 인프라가 전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관광정책 담당 부서에 해결책은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맵(Google map)이 안 된다는 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구글이나, 한국이 타 국가와 달리 내비게이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기반이 충분하지 않음에 따라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소하는 데 있어 구글 지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네이버 등을 활용해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초창기이기는 하나 4개 국어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유도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개별관광객 맞춤형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체육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뿐만 아니라, 관광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현재로선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 한국의 ICT 인프라는 훌륭하나, 이를 관광 안내 서비스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획과 고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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