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빛의 쇼가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하는 전남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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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

목포대교
목포대교 / 사진=지역관광개발팀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대교는 2012년 개통 이후 목포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길이 약 4.13km, 왕복 4차선으로 이루어진 이 다리는 목포 북항과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며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목포대교 야경
목포대교 야경 / 사진=공공누리

특히,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사장교 형식의 목포대교는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바다 위를 수놓으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개통 후 시간이 흐르면서 조명 시설의 노후화 및 장애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목포대교 야경
목포대교 야경 / 사진=디엔에이스튜디오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목포대교의 경관조명을 현대화하는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사업비 반영 승인을 받아 추진되며, 기존의 단순한 조명 시스템에서 벗어나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새로운 야간경관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포대교 일몰
목포대교 일몰/ 사진=공공누리

미디어파사드는 교량의 외관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다양한 영상과 색상의 변화를 연출하는 첨단 조명 기법으로, 목포의 자연, 역사, 문화를 조명으로 표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목포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야경 명소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입니다.

최고의 전망 포인트

고하도전망대
고하도전망대 / 사진=공공누리

목포대교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고하도전망대를 추천합니다. 목포 남쪽에 위치한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이 정박하며 전투를 준비했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섬으로, 최근에는 해안데크길과 전망대가 조성되어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목포대교 전경
목포대교 전경 / 사진=디엔에이스튜디오

고하도전망대는 해발 65m 높이에 위치하여 목포대교뿐만 아니라 목포 앞바다와 다도해의 절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밤이 되면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목포대교가 바다 위에 펼쳐지며, 마치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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