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아삭한 해남 겨울배추로 새 김장을 담그는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가 지난 8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 성황리에 열려 봄의 시작을 알렸다.
‘제5회 문내면 새봄, 새 김치 담그기 축제’는 겨울 배추 주산지인 문내면에서 매년 봄 열리고 있는 봄 김장행사다.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 배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색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겨울배추는 지리적표시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가을철 수확하는 김장배추와 달리 눈을 맞으며 월동을 하고 12월에서 1월 사이 수확하기 때문에 월동 배추라고도 부른다.

특히 추운 겨울에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달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남도 지방에서는 김장 김치가 시어질 무렵, 겨울 배추로 새 김치를 담가 입맛을 돋우고, 봄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던 봄 김장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이 어울려 3,000여 포기 겨울 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버무리고,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의 승전을 거둔 우수영 관광지에서 열려 희망찬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도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 놀유니버스, ‘2025 여행가는 달’ 동참…중복 쿠폰 적용 시 숙소 최대 80% 할인
- 완도 봄나들이 추천 명소는?
- IWPG 노원지부, 대한민국 파워리더 大賞 ‘세계평화공로 부문’ 수상
- 최호정 서울시의휘 의장, “여성들 사회 곳곳에서 활약 환경 조성에 최선”
- 나만의 여행 경험 공유하세요!…하나투어, ‘크리에이터&호스트’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