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명이 다녀갔다”… 74년 만에 개방된 대한민국 대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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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품으로 돌아온 역사와 문화의 공간

청와대 본관
청와대 본관/ 사진=서울관광재단

2022년 5월,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정치 중심지였던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개방된 지 약 2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이 기록은 청와대가 단순한 역사적 장소를 넘어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외국인 방문객 수도 80만 명에 육박하며,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내 산책로가 정비되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청와대의 자연과 역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거처로 74년간 사용되었으며, 2022년 5월 10일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경복궁 북쪽에 위치해 ‘북악산 아래 집’이라는 의미에서 ‘청와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대통령 관저뿐만 아니라 본관, 영빈관, 녹지원, 상춘재, 춘추관, 위민관 등 다양한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역사적 의미를 넘어 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개방 이후 청와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청와대
청와대/ 사진=서울관광재단

청와대 본관은 한국 전통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특히, 청기와가 돋보이는 지붕과 격조 높은 대리석 외관은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외국 정상들이 방문했던 영빈관, 대통령의 공식 회의가 열렸던 춘추관, 자연 속에 자리한 한옥 건물인 상춘재 등도 개방되어 있어 청와대의 다양한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산책로
청와대 산책로/ 사진=대한민국정부SNS

최근 정비된 산책로는 청와대의 자연환경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청와대 후원인 녹지원은 수령 100년이 넘는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청와대 공연
청와대 공연/ 사진=서울관광재단

청와대 개방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경내에서는 미술 전시, 음악 공연, 역사 강연 등이 열리며,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관련 전시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북악산 산책로
북악산 산책로/ 사진=대한민국정부SNS

청와대는 이제 단순한 과거의 권력 공간이 아닌,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청와대.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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