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북 충주시의 대표적인 온천지인 수안보온천은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온천욕만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 아쉽다면, 온천 인근의 자연과 역사적인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충주미륵대원지, 월악산국립공원 자연학습탐방로, 연내골농원은 수안보온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온천욕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여행 코스다.
충주미륵대원지는 충주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유서 깊은 절터로, 1987년 사적으로 지정된 장소다. 통일신라 시대의 불교 문화와 석조 유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넓은 터를 따라 거닐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다.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충주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명소다.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월악산국립공원 자연학습탐방로를 추천한다. 월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탐방로는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연내골농원도 좋은 선택이다. 이곳은 다양한 농산물 수확과 농촌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농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맛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경험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명소다.
수안보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역사와 자연, 체험을 결합한 여행을 즐기며 더욱 알찬 충주 여행을 완성해보자. 온천욕 후 주변 명소를 둘러보며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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