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속초 3천만 관광객 유치 도전
강원도 속초시가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속초를 찾은 관광객 수는 2,511만 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여름과 가을 시즌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그렇다면, 속초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는 어디일까? 속초의 대표적인 힐링 스팟 3곳을 소개한다.
청초호 호수공원
속초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청초호 호수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이다. 속초 앞바다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이곳은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저녁 무렵이 되면 호수 위로 떨어지는 노을이 장관을 이뤄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청초호에서는 다양한 레저 활동도 가능하다.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공원 내에는 아늑한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속초 청호해변
속초의 대표 해변 하면 흔히 속초해수욕장을 떠올리지만, 좀 더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청호해변이 제격이다.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 이곳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서핑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최근 서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고요한 바다의 조화로운 풍경이 펼쳐져,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속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호해변을 놓치지 말자.
설악산 벚꽃터널
설악산의 웅장한 풍경 속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설악산 벚꽃터널은 속초에서 가장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벚꽃 시즌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장관을 이루는 벚꽃길을 감상한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도로 양옆으로 흐드러진 분홍빛 꽃잎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도보로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속초는 여름에는 해변과 축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봄에는 벚꽃까지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여행지다.
청초호 호수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청호해변에서 푸른 바다를 만끽한 뒤, 설악산 벚꽃터널에서 낭만적인 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연간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속초의 특별한 명소들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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