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오산은 자연과 역사,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오산의 대표적인 명소들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3월 중순에는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오산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22일과 23일 주말에는 더욱 따뜻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가벼운 겉옷을 챙겨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오산을 방문한다면 먼저 물향기수목원을 추천한다. 다양한 테마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봄철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오색시장도 놓칠 수 없다. 오색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야시장이 열려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현지의 맛을 경험하며 오산의 정취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독산성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산의 문화유산 중 하나인 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방어 거점이었던 곳으로, 지금도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다. 가벼운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정상에 오르면 오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진다.
오산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을 중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시내 곳곳에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한 도시다. 따뜻한 봄날, 오산의 자연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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