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떠나는 진주 여행, 즐길 거리와 필수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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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전경/사진-진주시
진주성 전경/사진-진주시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상남도 진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남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고즈넉한 성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활약이 깃든 진주성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다.

이번 주(3월 19~일23일) 진주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따뜻할 전망이다. 낮 기온은 16~22도까지 오르며 활동하기 좋지만, 아침과 저녁 기온은 -3~4도로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크므로 여행을 떠날 때 가벼운 외투나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진주 여행의 첫 번째 추천지는 역시 진주성이다. 이곳은 남강을 따라 자리 잡은 조선 시대의 성곽으로, 한 바퀴를 걸으며 진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성 안에는 촉석루와 김시민 장군 동상이 있으며, 남강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봄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운다.

또한,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남강변 산책로를 추천한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피어나는 봄꽃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남강 위를 비추는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 속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경남수목원을 방문해보자.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봄이 되면 철쭉과 매화가 피어나며 화사한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주 진주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며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다. 낮 동안 따뜻한 날씨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며, 남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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