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 잡은 도시이지만,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철쭉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러한 세종의 자연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베어트리파크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오는 3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공원 곳곳에서는 벚꽃과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며,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넓게 조성된 벚꽃길은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붉게 물든 철쭉이 수목원의 경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봄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다.
베어트리파크의 매력은 봄꽃뿐만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반달곰과 불곰, 꽃사슴, 비단잉어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식물과 조경이 어우러진 정원도 공원의 볼거리 중 하나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봄꽃축제를 즐긴 후에는 인근의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공원으로, 넓게 펼쳐진 호수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자리하고 있어 가벼운 식사나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행정도시의 모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세종에서, 베어트리파크의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자연 여행지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봄날, 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자연과 문화 절정 맞는 ‘미국의 봄ㆍ여름’… 왕성한 에너지 만끽하며 최고의 순간을!
- 산림청-가톨릭관동대, 산림치유분야 인재 양성 및 산림치유 활성화 맞손
- 레고랜드와 함께하는 춘천 가족 여행, 아이와 즐기기 좋은 곳은?
- [포토] 3월 춘설로 ‘봄꽃’ 대신 ‘눈꽃’ 피운 청송 주왕산
- 봄의 절정,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지리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