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3월 여행, 전통 료칸에서 온천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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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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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일본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인기 여행지다.

특히 3월의 삿포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여전히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평균 최저기온 -2.9℃, 최고기온 4℃로 서울의 2월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월평균 강수량은 77.8mm, 강수일수는 약 14.2일이다.

아직 추운 날씨가 지속되기에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에서의 휴식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삿포로에서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으로는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가 있다. 깔끔한 시설과 모던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객실 내에서 아름다운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일본식 다다미 객실과 함께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자연 속 힐링을 원한다면 ‘하나모미지’도 좋은 선택이다. 탁 트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넓은 대욕장과 개별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다.

좀 더 전통적인 료칸 경험을 원한다면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스이잔테이’를 추천한다. 조잔케이 지역에 위치한 이 료칸은 일본 전통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온천 시설과 대욕장을 갖추고 있다.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삿포로의 3월은 여전히 한겨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료칸에서의 온천 체험이 더욱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녹이며 삿포로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는 것은 이 계절만의 특별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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