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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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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발효 포카치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피자에요.

기호에 따라 식빵, 또띠아, 베이글 등 다양한 빵으로 만들면 되는데

저는 포카치아를 이용했어요.

얼마 전 오랜만에 포카치아를 만들었어요.

저온 발효로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에 실망을 하고

밀봉해 냉동고 베이킹칸에 넣어두고 잊고 있었는데

아몬드 머핀을 만들면서 발견~!

해동을 하고 피자 도우로 이용했는데 나름 괜찮더라는…

포카치아피자 모양은 그런대로 괜찮지요?

가장자리 빵 부분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워 은근 맛있더라는…

살짝 망한 포카치아지만 그래도 피자 도우로 이용하니 엄지 척~!

간단 피자 만들기

포카치아 피자 만드는 법

포카치아 2장(지름 19센티), 소세지 2개, 양파 1/4개, 올리브 7알, 피자소스 7 ~ 8큰술,

피자치즈 가득, 파슬리가루 적당량

(▲ 계량스푼 기준)

소세지와 올리브는 송송 썰고

양파는 다져주세요.

팬에 오일을 조금 두르고 소세지와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 물기 없이…

볼에 볶은 소세지 + 양파, 올리브를 넣고 피자소스를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피자치즈도 2 큰 술 정도 넣고 함께 섞어주세요.

냉동해뒀던 포카치아는 해동을 해준 뒤 중앙을 파내주세요.

피자치즈를 적당히 올려주고

기호에 따라 그냥 그대로 이용해도 무방해요.

저는 파낸 빵조각은 계란빵을 만들 때 함께 넣어줬다는…

미리 만들어둔 속 재료들을 넣고

그 위에 피자치즈 가득~

기호에 맞게 파슬리가루도 뿌려주세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여 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가감)

노릇하니 잘 구워졌지요?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아이 간식으로는 더 좋은 엄마표 피자

포카치아피자에요.

포카치아피자 테두리 부분이 정말 바삭바삭해서 저는 요 부분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살짝 망한 저온 발효 포카치아지만 요렇게 피자로 만들어주니

어라?

너무 맛있더라는…

포카치아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었었는데

건강 때문에 식단에 변화를 주면서 멀리해서인지 오랜만에 만들었지만 그 결과물에 실망 + 실망

식혀 그대로 냉동고에 넣어둔 게 미안해서

다시 꺼내 피자도 여러 번 만들어 먹었어요.

키는 작으면서 손은 커서 만들면서

7장이나 만들었던지라…^^;;

쭈욱~ 늘어나는 치즈에 절로 손이 가는 엄마표 피자에요.

포카치아를 도우 삼아 만든 피자만 평소 먹던 피자와 빵부터 달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저도 맛있게 먹은 피자에요.

조만간 포카치아는 다시 만들어 냉동고에 쟁여둬야겠어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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