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인증 챌린지

포항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가 시작된 지 보름 만에 참가자 1,000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청림운동장에서 호미곶광장까지 총 24.7km의 해안길을 걷는 방식으로, 코스별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기념품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종이 스탬프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로, 봄철 푸른 바다와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곳은 경이로운 해안 절경과 역사적인 명소가 조화를 이루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도보 여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청림운동장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출발점은 청림운동장이다. 이곳에서 시작해 첫 번째 코스로 향하면 청림해변이 모습을 드러낸다. 청림해변은 관광객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명소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길옆으로 낮은 언덕과 어우러진 작은 어촌 마을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청림해변을 지나면서 바닷가에 놓인 작은 어선들과 해녀들이 전복과 해산물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변 근처에는 가볍게 들러볼 만한 작은 카페와 횟집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잠시 쉬어가며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다.
호미곶광장

마지막 목적지는 호미곶광장이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장소로 유명하며,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상생의 손’ 조형물이 상징적인 공간을 만든다.
호미곶광장에 도착하면, 드넓은 바다와 함께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지만, 낮에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넓은 광장을 거닐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자리하고 있어, 오랜 거리를 걸어온 이들에게 맛있는 보상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모든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메달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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